"PL에선 항상 야유 받았는데..." 'MLS 데뷔' 손흥민 활짝 웃은 이유, "앞으로 더 보여줄게요"

김아인 기자 2025. 8. 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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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남겼다.

LAFC는 10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26라운드에서 시카고 파이어와 2-2로 비겼다.

LAFC가 1-2로 뒤지던 중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동료에게 침투 패스를 받으며 빠르게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손흥민도 LAFC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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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SNS 캡처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남겼다.


LAFC는 10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26라운드에서 시카고 파이어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LAFC는 승점 1점을 챙기며 5위로 도약했다.


손흠민의 MLS 데뷔전이 치러졌다.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된 그는 후반 16분 데이비드 마르티네스와 교체되며 생애 처음으로 미국 무대를 밟았다. 짧은 시간에도 손흥민의 활약은 준수했다. 왼쪽뿐 아니라 최전방까지 오가면서 슈팅 3회, 유효 슈팅 1회, 태클 1회 성공, 볼 터치 20회 등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특유의 여전한 스피드와 몸놀림으로 상대 수비를 농락했다. 특히 후반 31분 활약이 백미였다. LAFC가 1-2로 뒤지던 중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동료에게 침투 패스를 받으며 빠르게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이때 손흥민을 수비하던 상대가 백태클을 시도하면서 박스 안쪽에서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데니스 부앙가가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경기는 그렇게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동점골을 얻어낸 손흥민은 현지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경기 후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그 정도 수준의 선수에게 우리가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설명하는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그는 정말 똑똑하고, 기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재능이 넘친다. 그런 선수를 팀에 녹여내는 건 어렵지 않다”고 손흥민을 칭찬했다.


손흥민도 LAFC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특히 슈퍼 스타 손흥민의 등장에 원정 팬들에게까지 환호를 받은 점을 인상 깊어 했다. MLS 소식을 전하는 저스틴 루더먼 기자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 후 "정말 즐거웠다. 이런 환대를 원정 팬들에게서 받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을 때는 원정 경기장에 가면 항상 야유를 받았다"고 신기해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분위기가 매 경기마다 이어지면 좋겠지만, 모든 원정 경기에서 저를 좋아해줄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 물론 어떤 팀들은 나나 우리 팀을 응원해줄 수도 있을 거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경기를 이기는 거다. 난 MLS를 위해서도 잘하고 싶다. 나는 이 리그를 크게 만들기 위해 왔다. 여기 있게 돼서 정말, 정말 행복하다. 이 리그를 함께 키워나가고 싶다”고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자신의 SNS로도 데뷔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치른 사진을 게시하면서 "데뷔하게 돼서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앞으로 더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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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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