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파] 체험 체육 현장- 차상호(문화체육부장)

차상호 2025. 8. 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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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한 번도 간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공교롭게도 문화체육부로 부서를 이동하고 나서 올해는 벌써 두 번이나 직관(직접 관전)하러 갔다.

두 아이의 옷은 이미 작아졌고, 내 옷 등에 박힌 그분은 한화 이글스의 감독이 되셨고, 아내 유니폼의 그 선수는 기아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직관한 김에 다른 종목도 도전.

집 가까이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직관할 수 있는 건 복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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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한 번도 간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공교롭게도 문화체육부로 부서를 이동하고 나서 올해는 벌써 두 번이나 직관(직접 관전)하러 갔다.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사실 마음만 먹으면 금방이다. 집에서 차로 10분 내외면 갈 수 있는 곳인데(버스로는 1시간 가까이 걸린다는 게 함정). TV로도 휴대전화로도 쉽게 볼 수 있지만 역시 직관에 비할 바는 아니다. 좌석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말 현장감 넘친다.

▼첫 직관 경기는 홈경기에 외국인투수 선발에다 리그 수위팀이 상대가 아닌지라 안심하고 즐겨도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쉽지 않은 경기였다. 결론적으론 대승을 거뒀지만. 두 번째 경기는 마무리투수까지 소진하며 연장까지 간 끝에 끝내기 안타로 이겼다. 덕분에(?) 차도 안 막히고 첫 경기 때보단 수월하게 귀가했다. 첫 경기 땐 주차장 옥상층에 차를 세워서 집에 돌아오는 데 1시간 넘게 걸렸다.

▼오랜만의 직관을 통해 달라짐을 느낀 건 주차만은 아니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아는 선수도 많지 않았다. 한창 열심히 야구장 다닐 때 샀던 유니폼은 레플리카(replica)가 아닌 어센틱(authentic). 선수들이 입는 것과 같은 유니폼이었지만 입고 갈 수 없었다. 두 아이의 옷은 이미 작아졌고, 내 옷 등에 박힌 그분은 한화 이글스의 감독이 되셨고, 아내 유니폼의 그 선수는 기아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새로 사야 하나 고민하다 딸 것만 박민우가 새겨진 유니폼으로 샀다. 몇 년 새 더 비싸진 건 기분 탓일까.

▼직관한 김에 다른 종목도 도전. 바로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다. 12일부터 17일까지 진주에서 열리는데 우리나라, 일본, 체코, 스웨덴,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 6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참가한다. 역시 한일전이 있는 날로 예매했다. 프랑스-스웨덴, 체코-아르헨티나 경기까지 다 볼 수 있다. 집 가까이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직관할 수 있는 건 복지다.

차상호(문화체육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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