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이식→부친상 양지은 “父 ‘엄지 척’ 마지막 인사, 잘 살다 간다고”(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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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지은이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양지은은 "15년 전에 아버지께서 당뇨 합병증으로 3개월 정도 살 수 있다는 판정을 받으셨다. 제 왼쪽 신장을 기증해드려서 15년을 더 사셨다. 15년 동안 딸이 가수되는 모습도, 손주들도, 제가 시집 가는 모습도 다 보셨다. 아버지가 중환자실 가실 때 엄지를 치켜들고 가셨다. '나 잘 살다 간다. 우리 딸 최고'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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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양지은이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8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507회에서는 가왕 '앤틱 거울'의 6연승을 막기 위해 출격한 복면가수들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가면을 벗은 복면가수 '안녕하새우'의 정체는 '미스트롯2' 우승자인 국악인 겸 트로트 가수 양지은이었다.
앞서 양지은에 대해 힌트를 주기 위해 영상으로 등장한 배우 한지혜는 그녀가 '국민 효녀'라고 표현한 바, 양지은은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해드린 사실을 밝혔다.
양지은은 "15년 전에 아버지께서 당뇨 합병증으로 3개월 정도 살 수 있다는 판정을 받으셨다. 제 왼쪽 신장을 기증해드려서 15년을 더 사셨다. 15년 동안 딸이 가수되는 모습도, 손주들도, 제가 시집 가는 모습도 다 보셨다. 아버지가 중환자실 가실 때 엄지를 치켜들고 가셨다. '나 잘 살다 간다. 우리 딸 최고'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정말 더 효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좋은 엄마, 좋은 아내가 되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양지은은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2' 출연 당시 당뇨 합병증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부친을 위해 지난 2010년 신장 이식 수술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지은은 지난해 8월 8일 부친상을 당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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