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미쳤다 당장 가자"···중국인 韓 무비자 입국에 '서울행' 검색량 폭증

현수아 기자 2025. 8. 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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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을 발표하면서 관광업계가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100만명 늘면 국내총생산(GDP)이 0.0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10월 1~7일)을 앞두고 시행되는 만큼 올가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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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이 있는 명동 거리. 연합뉴스
[서울경제]

정부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을 발표하면서 관광업계가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방한 시장 1위인 중국인들의 입국 편의를 제공해 관광객 증가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1637만명 중 중국인이 460만명(28%)으로 가장 많았다. 정부는 올해 중국인 관광객 536만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작년 대비 17% 증가한 수준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02만명에 근접한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100만명 늘면 국내총생산(GDP)이 0.0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관광업계는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의 한국 단체 여행 예약량은 전년 대비 357% 급증했다.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10월 1~7일)을 앞두고 시행되는 만큼 올가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취날'에서는 무비자 방침 발표 후 30분 만에 서울 검색량이 120% 증가했고, '퉁청여행'에서는 국경절 연휴 기간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검색량이 60% 넘게 늘었다.

다만 중국 내수시장 부진과 개별 여행 수요 증가로 예전 수준의 소비력 기대는 어렵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중국인들의 구매력이 이전 대비 현저히 낮아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수아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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