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선수만 뛴다”…이정효 감독, 이적 논란 아사니 명단 제외

이란 리그 이적 논란에 휩싸인 아사니가 결국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광주FC 이정효 감독은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을 앞두고 아사니를 제외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정효 감독은 아사니의 명단 제외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원칙론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특정 선수와 관련한 질문에 “준비되면 경기 나가고 준비가 안 되면 경기에 못 나가는 것”이라며 “본인이 겪어봤기 때문에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선수는 다음 주부터 훈련에 복귀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아사니는 지난 4일 이란 명문 에스테그랄 테헤란과의 계약을 SNS를 통해 스스로 공개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광주 구단과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된 이적 발표로 구단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이적료를 둘러싼 양 구단 간 갈등도 지속되고 있다. 에스테그랄 측은 아사니의 조기 합류를 요구하고 있지만, 광주는 시즌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팀의 핵심 선수를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정효 감독은 팀 분위기에 대한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팀 분위기 자체가 상당히 나쁜 게 아니기 때문에 선수도 팀 분위기를 흐리려는 마음은 아닐 것”이라며 “선수들과 잘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휴식기 동안 팀 준비 상황에 대해서는 “매 경기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공격적인 부분도 연습했지만, 특히 수비적인 부분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파이널A 진출을 위해 남은 9경기에서 더 이상 순위가 떨어져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도 드러냈다.
광주는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다. 6월 28일 FC안양전 이후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 에이스의 이탈 논란까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상대에 맞추기보다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준비했다”며 포항전 각오를 다졌다.
광주는 이날 4-4-2 포메이션으로 헤이스와 신창무를 투톱으로, 정지훈, 이강현, 최경록, 오후성을 중원에 배치했다. 수비진은 심상민, 민상기, 변준수, 조성권이 구성하고 골문은 김경민이 지킨다.
포항은 3-4-3 포메이션으로 공격진에 조르지, 이호재와 홍윤상을 배치했다. 어정원, 오베르단, 기성용, 강민준이 중원을 책임진다. 수비는 박승욱, 전민광, 신광훈이 맡고 황인재가 골문을 지킨다.
포항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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