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 군정, 호주 기업 소유 금광 국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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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니제르 군정이 호주 기업이 소유한 국내 유일의 산업용 금광을 국유화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군정 수반인 압두라흐마네 티아니 대통령은 전날 국영TV에서 공개한 명령에서 "심각한 위반 사항에 따라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업을 구하기 위해 SML금광을 국유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정은 호주 기업 맥킨엘리소스리미티드가 SML금광을 인수한 이후 광산이 경제적으로 우려스러운 상황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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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 군정 수장 지지 시위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yonhap/20250810183815151laqk.jpg)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아프리카 니제르 군정이 호주 기업이 소유한 국내 유일의 산업용 금광을 국유화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군정 수반인 압두라흐마네 티아니 대통령은 전날 국영TV에서 공개한 명령에서 "심각한 위반 사항에 따라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업을 구하기 위해 SML금광을 국유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니제르 국민이 자국의 천연 자원을 완전히 소유하도록 촉진하기 위한 조처"라고 덧붙였다.
군정은 호주 기업 맥킨엘리소스리미티드가 SML금광을 인수한 이후 광산이 경제적으로 우려스러운 상황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1천만 달러(약 139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이 이행되지 않아 세금과 임금 체납, 부채 급증, 직원 해고, 생산 중단 등이 초래됐다는 게 군정의 설명이다.
맥킨엘리소스리미티드는 2019년 니제르 국영 광물자원회사인 소파민으로부터 나이저 강변에 있는 SML금광 지분을 인수했다.
니제르 군정은 2023년 7월 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외국 광산업체 압박을 강화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자국 내 최대 우라늄 광산인 북부 이무라렌 광산에 대한 프랑스 국영 원전기업 오라노(ORANO)의 채굴권을 취소했고, 올해 6월에는 오라노의 현지 법인을 국유화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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