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위기론 고개…선두 싸움서 밀리고 2위마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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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흔들리고 있다.
전반기를 1위로 마쳤지만, 불펜 과부하와 타선 침묵이 겹치면서 선두 자리를 내주면서다.
한화가 올 시즌 선두 경쟁을 이어올 수 있었던 힘은 강력한 선발진이었다.
엔트리 운용, 불펜 관리, 타선 재정비 없이는 선두 재탈환은 물론 2위 자리도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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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 부진·선발 붕괴 여파에 연패 흐름 지속

한화이글스가 흔들리고 있다. 전반기를 1위로 마쳤지만, 불펜 과부하와 타선 침묵이 겹치면서 선두 자리를 내주면서다.
10일 KBO에 따르면 LG 트윈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한화는 2위에 머물렀다. 1위 LG와의 격차는 점차 벌어지고 있고, 3위 롯데와도 불과 약 3경기 차여서 선두 경쟁은 물론 2위 수성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LG전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릴 만큼 중요한 맞대결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특히 지난 9일 경기에서 선발 엄상백이 1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며 조기 강판 당했다. 올 시즌 19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7.42라는 성적이 보여주듯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선발 붕괴는 곧바로 불펜에 부담을 전가했다. 한화는 이어 김종수, 조동욱, 정우주를 차례로 투입했다. 정우주는 3연투였고, 조동욱은 주중 4번째 등판이었다. 특히 김종수는 팔꿈치 수술 후 복귀 시즌에 개인 최다인 70구를 던지며 무리한 투구를 감수해야 했다.
타선 부진도 뼈아프다.
팀 타율과 OPS 모두 후반기 들어 리그 중위권에 머물며, 중심타선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노시환을 시즌 내내 4번 타순에 고정하는 등 라인업 변화가 거의 없어 '감'에 의존한 운영이라는 지적이 뒤따른다. 이로 인해 흐름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가 올 시즌 선두 경쟁을 이어올 수 있었던 힘은 강력한 선발진이었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원투펀치를 형성했고, 류현진과 문동주가 뒤를 받쳤다. 하지만 엄상백 부진으로 균형이 깨지면서 불펜 소모가 커졌고, 그 여파가 연패로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투수 두 명의 내년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만큼, 올해는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승부처다.
정규시즌은 이미 70% 이상 소화됐다. 남은 기간 LG와 롯데 등 상위권 경쟁팀과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한화의 가을야구 시계는 언제든 멈출 수 있다. 엔트리 운용, 불펜 관리, 타선 재정비 없이는 선두 재탈환은 물론 2위 자리도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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