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실의 서가] 인공지능으로 수익 내는 법

박영서 2025. 8. 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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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이 사회 전반을 뒤흔드는 지금,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를 활용해 실제로 '돈을 버는' 사람들과 기업들의 전략을 집중 조명한 책이다.

저자들은 반도체, 데이터, 인프라, 스타트업, AI 전환 등 다섯 축을 중심으로 수익 전략을 면밀히 짚는다.

'누가 어떻게 AI로 돈을 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하면서 AI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수익 창출을 위한 실행 로드맵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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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에 돈 버는 사람
조재홍·방은주·권오병·지용구·한명주
안성일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AI 시대에 돈 버는 사람. 커뮤니케이션북스 제공


인공지능(AI) 기술이 사회 전반을 뒤흔드는 지금,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를 활용해 실제로 ‘돈을 버는’ 사람들과 기업들의 전략을 집중 조명한 책이다. 저자들은 반도체, 데이터, 인프라, 스타트업, AI 전환 등 다섯 축을 중심으로 수익 전략을 면밀히 짚는다.

대표적 사례가 ‘AI 다이어트로 돈 버는’ 래블업이다. 래블업은 국내 유일한 AI 인프라 회사로 알려져 있다. 아직 ‘세컨드 플레이어’(두 번째 기업)가 없다는 얘기다. 왜 그럴까? 기술 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사실, 시장에 출시되는 칩(반도체)들은 크고 작은 버그를 안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 엔비디아의 칩도 예외는 아니다. 하드웨어 칩의 경우, 때로는 버그가 있는 채 출시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기술 수준이 높아야 한다. 국내의 한 대기업이 엔비디아 칩을 초기 물량으로 많이 구매했었는데 버그가 있었다. 이걸 해결해 준 회사가 래블업이었다. 레블업은 AI 기반 수익 모델을 갖춘, 보기 드문 스타트업이다.

데이터로 비즈니스를 혁신한 넷플릭스·테슬라·GE 등의 사례도 기술이 아니라 전략과 실행이 수익을 결정짓는 시대임을 보여 준다. 이들 기업은 AI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해 사업 구조를 혁신함으로써 막대한 부를 창출해 냈다. 책은 이를 ‘데이터 연금술’이라 칭하며, 기술보다 전략이 데이터의 가치를 좌우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책은 I 트렌드를 따라잡는데 그치지 않고, AI로 수익을 내고 싶은 모든 독자들에게 통찰을 선사한다. ‘누가 어떻게 AI로 돈을 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하면서 AI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수익 창출을 위한 실행 로드맵을 제공한다.

박영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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