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 광주 도심 복개하천, 복원 '공론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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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천과 용봉천의 상습 침수 원인과 대책을 두고 행정과 전문가, 피해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근본 해법을 모색한다.
도시 홍수 원인으로 지목된 서방천 등 광주 도심 복개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본보 보도(7월24일자 1면·8월 5일자 1면)와 관련, 지역사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모습이다.
광주시의회와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오는 13일 오전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서방천·용봉천 근본 대책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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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개 구조 진단…시 침수 대응 체계 개선 제시

서방천과 용봉천의 상습 침수 원인과 대책을 두고 행정과 전문가, 피해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근본 해법을 모색한다. 도시 홍수 원인으로 지목된 서방천 등 광주 도심 복개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본보 보도(7월24일자 1면·8월 5일자 1면)와 관련, 지역사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모습이다.
광주시의회와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오는 13일 오전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서방천·용봉천 근본 대책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부터 연달아 신안교 인근에서 발생한 침수 사태 이후 마련된 첫 공식 논의다.
신안교 일대는 복개하천인 용봉천과 서방천이 만나 광주천으로 합류하는 저지대다.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곳이지만, 최근 집중호우의 강도가 더욱 강해지면서 도시홍수가 더욱 빈번해지는 양상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선 서방천과 용봉천 유형의 지형과 복개 구조를 진단한다. 또 광주시 침수 대응 체계의 한계와 개선 방향을 짚고 물순환 회복과 LID(저영향개발) 기반의 구조적 해법을 제안할 계획이다.
주제발제를 맡은 윤희철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센터장은 서방천·용봉천 침수 원인 분석과 물순환 기반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토론에는 문종준 신안교 피해 대책위원회 발족위원, 주진걸 동신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박경희 광주전남녹색연합 생태보전위원장, 정현윤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이 참여한다. 좌장은 안평환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맡는다.
앞선 지난달 17일 집중호우 당시 신안교 일대에서 80대 주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주택과 상가 등 수십여채가 물에 잠겼다. 북구청사거리에서 신안교로 이어지는 용봉로와 용봉IC에서 신안교로 이어지는 설죽로도 물이 넘치며 큰 피해로 이어졌다.
각각 서방천과 용봉천 복개구간으로 복개 아래 박스형 배수관로가 병목현상을 일으켜 피해가 커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침수지역 인근 불투수층 면적이 높은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히는 등 대책 마련 목소리가 크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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