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월 첫 주 기름값 2.2원↑ "다음 주도 소폭 상승"

이원재 기자 2025. 8. 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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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 주 경남 기름값이 소폭 올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이 발표한 '8월 첫째 주(3~7일) 국내 유가 동향'을 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7월 다섯째 주(27~31일)보다 ℓ당 2.2원 상승한 1669.9원으로 나타났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상승했으나 몇 주간 안정권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이번 주 기름값은 국제 제품 가격 상승 여파로 소폭 오를 수 있지만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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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평균 판매가 1659.8원
7월 정체 후 다시 상승세 보여
서울 한 주유소의 유가 정보. /연합뉴스

8월 첫 주 경남 기름값이 소폭 올랐다. 지난 6월 급등 후 7월 한 달간 정체를 보였지만, 좀처럼 하락세로 돌아서지 않는 모습이다. 이번 주에도 오름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이 발표한 '8월 첫째 주(3~7일) 국내 유가 동향'을 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7월 다섯째 주(27~31일)보다 ℓ당 2.2원 상승한 1669.9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3.1원 하락한 1484.6원이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을 보면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ℓ당 1.3원 오른 1639.4원,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ℓ당 4.7원 상승한 1742.3원으로 나타났다. 경남은 전주 대비 2.2원 오른 ℓ당 1659.8원을 기록했다.

기름값은 지난 6월 이란-이스라엘 무력 충돌 이후 크게 뛰었다. 경남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6월 둘째 주 1617.3원에서 7월 첫째 주 1657.6원으로 40.3원 올랐다. 이후 7월에는 △둘째 주 1657.9원 △셋째 주 1657.7원 △넷째 주 1657.3원 △다섯째 주 1657.6원으로 보합세를 이어갔다. 8월 첫째 주에는 소폭 오르며 여전히 하락세로 전환하지 않고 있다.

1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경남에서 가장 기름값이 비싼 주유소는 창원시 의창구 남광석유직영용호주유소로 휘발유는 1930원, 경유는 1830원이었다. 반면, 가장 싼 주유소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진동주유소로 휘발유는 1567원, 경유는 1449원이었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인도 관세 부과 등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 우려 심화, 미- 러 정상회담 개최 논의에 따른 양국 관계 개선 기대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ℓ당 3.2원 내린 배럴당 70.3달러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8달러 내린 77.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4.0달러 내린 88.2달러로 기록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기름값은 이번 주 역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상승했으나 몇 주간 안정권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이번 주 기름값은 국제 제품 가격 상승 여파로 소폭 오를 수 있지만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