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장홍대선 계양테크노밸리 관통, 정치권 논란 확산

이병기 기자 2025. 8. 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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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광역철도 대장홍대선을 계양테크노밸리(TV)를 관통해 계양역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공식 발표(경기일보 7일자 3면)의 후폭풍이 정치권의 갈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1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6일 계양도서관 강당에서 "현재 대장홍대선은 계양TV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경유해 장기적으로 계양역을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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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계양역 연결’에 맹성규 국토위원장 반박
인천 대장홍대선 노선안. 계양구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광역철도 대장홍대선을 계양테크노밸리(TV)를 관통해 계양역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공식 발표(경기일보 7일자 3면)의 후폭풍이 정치권의 갈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1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6일 계양도서관 강당에서 “현재 대장홍대선은 계양TV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경유해 장기적으로 계양역을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장홍대선 계양역 연장은 계양TV와 원도심 균형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갑)은 이 같은 방안에 “대장홍대선의 박촌역 연장안은 출퇴근 편의성과 노선 경제성 측면에서 (계양역 노선 보다)훨씬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그는 “박촌역 연장안은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에서 환승해 서울2호선, 수도권 서북부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종전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계획과의 연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면 계양역 연장안은 그린벨트 해제, 탄약고 이전 등 어려운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특히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광역대중교통수단 조정방안 용역에서도 계양역 연장안은 경제성이 낮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LH가 지난 2022년 추진한 광역대중교통수단 조정방안 용역에서 계양역 연장 비용대비편익(B/C값)은 약 0.6(기준 1.0), 박촌역 연장은 약 0.8로 박촌역이 경제적 타당성이 높게 나왔다.

지역 안팎에서는 맹 위원장의 이번 반발이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원(계양을) 당시 대장홍대선 인천 연장 노선 갈등이 불거지자 박촌역 연장안이 타당하다고 판단, 관계 부서 등에게 설명을 듣기도 했다. 맹 위원장은 “유 시장의 계양역 노선 강행은 정치적 셈법만 앞세운 고집으로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라며 “대장홍대선 연장은 타당성 분석을 통해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시는 계양TV가 인천의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중요한 산업 거점인 만큼 대장홍대선을 관통시켜 일대를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키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철도 노선은 경제성만으로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발전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첨단산업단지에 기업이 입주하기 위해서는 철도역 신설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공약 중에는 대장홍대선의 박촌역 연결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멈춰 있는 LH의 용역을 다시 시작한 뒤 S-BRT로 이뤄진 계양TV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내년 초까지 변경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도 바꿀 계획”이라고 했다.

● 관련기사 : 인천 대장홍대선 계양TV 관통해 계양역에 연결…유정복, 공식 입장 밝혀
https://kyeonggi.com/article/20250806580296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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