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타고 제주 자생한 식물 확인하니 마약 성분 ‘나도 양귀비’
이동건 기자 2025. 8. 10. 16:37

마약 성분이 있는 일명 '나도 양귀비'가 제주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양귀비 집중 단속을 통해 도내 11개 지역에서 나도 양귀비 4483주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나도 양귀비의 학명은 '파파베르 세티게룸 디시(Papaver setigerum DC.)'로, 제주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관이 관상용 양귀비와 비슷하며, 바람을 타고 자리 잡은 씨앗이 자생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에도 나도 양귀비 2010주를 압수한 제주해경은 매년 압수량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해경은 "지자체와 협력해 마약 성분이 포함된 양귀비 재배 금지 계도 활동 등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