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경기 클린시트' 조현우, 신태용 감독과 함께 새 출발 다짐
최대영 2025. 8. 10. 16:19

울산 HD 골키퍼 조현우가 K리그1 통산 100번째 무실점을 달성하며 새 사령탑 신태용 감독에게 기분 좋은 첫 승을 안겼다.
조현우는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유효슈팅 4개를 모두 막아내 팀의 1-0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그는 K리그1 역사상 7번째로 100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했으며, 1·2부 통산 134개로 김용대 울산 골키퍼 코치를 제치고 단독 5위에 올랐다.
이번 기록은 지난 5월 2일 광주FC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거둔 무실점 경기였다. 조현우는 "100번째 클린시트를 만드는 건 정말 어려웠다"며 "기쁘면서도 책임감이 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과의 인연도 특별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신 감독이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중용한 것이 조현우의 국가대표 경력을 본격적으로 열었다. 그는 "감독님은 선수들에게 좋은 기운과 자신감을 주는 지도자"라며 "실수해도 좋으니 자신감을 갖고 뛰라는 말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울산은 현재 리그 6위(승점 34)로 선두 전북 현대와는 승점 23 차이가 나 우승 가능성은 낮다. 신 감독은 3위권 진입과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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