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감소'로 내리막 걷던 아이스크림 시장..10년만에 이렇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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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인구수 감소 등으로 역성장의 길에 빠졌던 국내 아이스크림(빙과) 시장이 코로나19를 겪으며 꾸준하게 성장하면서 올해 10년 전 시장 규모를 회복할 전망이다.
10일 글로벌데이터 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국내 소매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조1461억원(추정치)으로 1년전(2조1139억원)과 비교해 1.5% 소폭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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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때 인구수 감소 등으로 역성장의 길에 빠졌던 국내 아이스크림(빙과) 시장이 코로나19를 겪으며 꾸준하게 성장하면서 올해 10년 전 시장 규모를 회복할 전망이다.
10일 글로벌데이터 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국내 소매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조1461억원(추정치)으로 1년전(2조1139억원)과 비교해 1.5% 소폭 성장할 전망이다. 이 수치는 대형마트, 슈퍼마켓, 온라인 등 소매 판매 기준이며, 기계로 뽑는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배스킨라빈스 등 외식브랜드 수치는 제외됐다.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015년 2조1291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하락해 2019년에는 1조7395억원으로 줄었다. 당시 업계는 △디저트 시장의 성장 △어린이 인구 감소 △히트 상품의 부재 등으로 아이스크림 매출이 지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집콕문화'가 확산되고 소매 채널을 통해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예상과 달리 아이스크림 시장은 성장세로 다시 돌아섰다. 국내 아이스크림 소매 매출은 2022년 2조원을 다시 넘었고, 2023년 2조829억원으로 소폭 성장했다. 올해는 하락기에 접어들었던 2015년(2조1291억원)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저지방, 저칼로리, 락토스프리(무유당) 등 건강 지향 제품과 식물성 비유제품 아이스크림 등 소비 트렌드에 맞춘 업계의 노력도 숨어 있다. 풀무원은 식물성 아이스크림 브랜드 '플랜또'를 지난 6월 리뉴얼 출시했다. 리뉴얼 제품은 저당, 고식이섬유, 우유·계란 무첨가 등 건강 요소를 강조한게 특징이다.
롯데웰푸드도 대표 인기 제품인 '월드콘', '설레임', '티코'에 제주산 녹차잎을 활용한 말차맛 리뉴얼 신제품 세트를 올 여름 출시했다. 설레임의 경우 지난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설레임 밀크쉐이크 저당, 설레임 엔제리너스 저당, 설레임 말차 등 올해 출시한 4종의 라인업 확장 효과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아이스크림 전문점 확대도 시장 성장의 요인이다. 2020년 7.6%에 불과했던 아이스크림 전문점 비율이 올해는 26.2%로 3배 이상 성장했다. 최근 골목마다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무인 판매점'도 한몫했다. 무인판매점의 경우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대비 저렴한 가격에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유지비도 적어 최근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유로모니터 한승우 식품·외식 부문 책임 연구원은 “코로나 이전 침체기를 겪던 한국 아이스크림 시장은 2020년 이후 ‘집콕’ 수요에 힘입어 서서히 성장하기 시작했다"며 "식품 성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건강 트렌드에 맞춰 ‘자연 원료 사용’, ‘기능성 강화’, ‘독특한 맛 조합’ 등으로 소비자를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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