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 가성비 대세…제주도가 일본 눌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여름 휴가는 짠내 국내 투어다."
올여름 대세는 국내다.
글로벌 예약 플랫폼 트립닷컴이 올여름 휴가 피크타임인 7월 말과 8월 초 '여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은 "올여름 휴가지로 해외보다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며 "비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고, 가까운 거리에서 효율적으로 여행을 즐기려는 소비자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제주가 다시금 뜨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여행이 예약 1위…2위가 일본
베트남·중국·태국 등 휴양지 순서

"올여름 휴가는 짠내 국내 투어다."
해외로 몰릴 것 같은데 아니다. 올여름 대세는 국내다. 특히 피크타임인 7월 말 8월 초 예약은 빠르게 치고 빠지는 국내 '총알여행'이 주를 이룬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제주도의 부활이다. 바가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피크타임 예약률 1위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글로벌 예약 플랫폼 트립닷컴이 올여름 휴가 피크타임인 7월 말과 8월 초 '여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의외로 국내 여행이 대세
일단 전체 데이터 분석을 보면 전체 항공권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그만큼 많은 수의 우리 국민들이 비행기에 오른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어디를 갈까. 해외로 몰려갈 것 같은데 아니다. 놀랍게 국내가 예약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가 일본(2위), 베트남(3위), 중국(4위), 태국(5위) 등의 순이다.
국내 여행지가 해외 주요 여행지를 제치고 높은 선호도를 보인 건 이례적이다.
지역별 항공권 예약 순위에서는 '제주도'가 1위에 자리해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제주지역 렌터카 예약도 전년 동기 대비 13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아반떼·K3 등 실속형 소형차가 전체 예약의 27%를 차지한다. 제주를 가더라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우리 국민들의 성향이 읽힌다. 이어 SUV(21%), 중형차(19%), 경차(11%), 전기차(9%)가 뒤를 잇고 있다.
세대별 휴가 추이도 흥미롭다. 세대별로는 Gen Z(1995년 이후 출생자)의 항공권 예약이 전년 동기보다 65% 늘어나며 전 세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Gen Z세대가 가세하면서 숙소 예약에서도 가성비 트렌드가 눈에 띈다. 3성급 호텔이 전년 동기에 비해 80% 증가해 5성급과 4성급보다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제주가 가성비 힐링 여행지
트립닷컴은 자연 친화적인 여행지 선호와 비용 대비 만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핫플레이스가 제주도다. 제주도는 최근 해수욕장 파라솔 요금을 착한 가격으로 통일하면서 바가지 논란에서 벗어나고 있다. 오히려 가성비 힐링 여행지의 옛 이미지를 되찾는 분위기다.
최근에는 한남사려니오름 숲길(1년6개월 만에 재개방)과 백록샘 일대(민간 첫 개방) 등 환경 기반 관광자원을 순차적으로 개방하며 자연 체험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가성비 높은 제주 관광 만들기' 민간 협의체도 출범해 숙박·교통·음식·관광지 등 전 분야에서 가격·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실천 과제를 추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은 "올여름 휴가지로 해외보다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며 "비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고, 가까운 거리에서 효율적으로 여행을 즐기려는 소비자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제주가 다시금 뜨고 있다"고 말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4200억 투자했는데...쿠팡플레이, 손흥민 LA행에 ‘쓴웃음’ - 매일경제
- “역시 손흥민, 데뷔 30분만에 존재감”…미국 프로축구 교체 출전해 페널티킥 유도 - 매일경제
- “택배 기사님들께 알립니다”…청주 아파트에 붙은 공고문의 정체 - 매일경제
- “나 아파트 샀어”...20대 노원으로 30대는 성동·영등포로 - 매일경제
- “시장 보러가기 무섭네”…수박·배추·계란 이어 ‘이 과일’도 ‘금값’ - 매일경제
- WP “트럼프, 한국 관세 협상서 방위비 GDP 3.8% 증액 요구” - 매일경제
- 야구 순위도 1·2위인데 주식 인기도 1·2위…이 기업들, 그냥 둘다 살까 - 매일경제
- 내 지갑 속 돈, 장원영이 만졌을 수도 있다고요? - 매일경제
- “렌터카 빌렸는데 사고나면?”…보험들었어도 자기 부담금 생기는 경우는? - 매일경제
- ‘황희찬 이적설’ 韓 PL 전멸 위기, ‘HERE WE GO’ 확인까지…“올 여름 울버햄튼 떠날 수도,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