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잡채 좋아한다"…차기日총리 1순위 고이즈미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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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잡채를 정말 좋아합니다. 얼마전엔 아내(타기가와 크리스텔 아나운서)와 아이들이 서울을 다녀갔습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극우 인사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과 차기 총리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다.
고이즈미 농림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으로 지난해 여름부터 일본의 골칫거리였던 '쌀값 폭등' 문제를 이른바 '반값 비축미' 방출 정책으로 완화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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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엔 조현 외교부 장관 면담
아사히 "23일 도쿄서 한일정상회담"

“한국 잡채를 정말 좋아합니다. 얼마전엔 아내(타기가와 크리스텔 아나운서)와 아이들이 서울을 다녀갔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퇴진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차기 총리 1순위로 꼽히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방한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극우 인사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과 차기 총리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고이즈미 농림상은 지난 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 및 한중일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 고이즈미 농림상은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송미령 농림식품부 장관과 인사를 나눴다.
11일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특별한 현안이 없는데 외교부 장관이 외국의 다른 부처 수장을 만나는 건 이례적이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오는 10월 말 열리는 경주 APEC의 성공적인 개최와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3일로 점쳐지는 한일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 신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조만간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면담은 양국의 관계 강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고이즈미 농림상은 집권 자민당 내 차기 총채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여론 조사에서 차기 총리에 적합한 정치인으로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과 각각 20%를 얻어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시바 총리는 6%에 그쳤다. 고이즈미 농림상은 노년층과 자민당 지지층에서,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청년층과 극우정당인 참정당 지지층에서 더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고이즈미 농림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으로 지난해 여름부터 일본의 골칫거리였던 ‘쌀값 폭등’ 문제를 이른바 ‘반값 비축미’ 방출 정책으로 완화해 주목받았다. 지난달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대패하자 “총리도 간사장도 ‘비교 제1당’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과반수를 달성하지 못한 점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쓴소리를 했다.
고이즈미 농림상은 한일 관계에 대한 뚜렷한 태도를 밝힌 적은 없지만, 다른 후보들에 비해 온건파로 알려져 있다. 이시바 총리가 중용한 인사라는 점에서 집권 시 한일관계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도 나온다.
반면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은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강경 보수 노선을 추종해 당선 시 한일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꾸준히 참배해왔다.

고이즈미 농림상은 프랑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프리랜서 아나운서 타키가와 크리스텔 프리랜서 아나운서와 2019년 결혼했다. 다키카와 크리스텔은 2주전 두자녀와 함께 휴가차 서울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만수/이광식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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