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해도 에어컨 끄지 말라고요?"…'전기요금 폭탄' 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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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기록적 폭염으로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버터 에어컨의 경우 전원을 껐다 켜는 것보다 계속 켜두는 것이 전기세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된다.
10일 제조사와 가전양판업계 등에 따르면 1시간30분 이상 외출할 때는 에어컨을 끄는 게 전기요금을 좀 더 아낄 수 있다.
외출 시간이 1시간 30분을 넘을 때만 에어컨을 끈 다음 귀가 후 다시 켜는 것이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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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 좋은 집이라면 제습보다 '냉방' 선택

올 여름 기록적 폭염으로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버터 에어컨의 경우 전원을 껐다 켜는 것보다 계속 켜두는 것이 전기세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원 재가동 시간 주기는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조사와 가전양판업계 등에 따르면 1시간30분 이상 외출할 때는 에어컨을 끄는 게 전기요금을 좀 더 아낄 수 있다. 30분간 외출 후 인버터 에어컨을 다시 작동시키면 연속 운전할 때와 비교해 전력 소비량이 5% 증가한다. 한 시간 외출 후에는 2% 늘어날 수 있다. 외출 시간이 1시간 30분을 넘을 때만 에어컨을 끈 다음 귀가 후 다시 켜는 것이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는 실외기 운전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인버터 에어컨인 경우로 한정된다. 실외기 운전 세기가 에어컨 전기세와 직결되기 때문으로, 전력 소비의 90~95%는 실외기 운전에서 발생한다.
2012년부터 본격 출시된 인버터형은 실내 온도가 목표치에 도달하면 실외기 회전 속도가 줄어들어 약한 출력으로도 작동된다. 반면에 기존 정속형 에어컨은 최대 출력으로만 실외기가 돌아간다. 실내 온도가 목표치에 도달하면 실외기가 멈췄다가 이후 실내 온도가 올라갈 때 실외기가 다시 최대 출력으로 가동되는 식이다.
하지만 실외기 운전 강도가 조절되는 인버터형 에어컨이라도 24시간 가동은 무리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속형보다 인버터형이 전기 부담이 덜한 것은 맞지만 24시간 켜두면 당연히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실내 온도가 30도 이상일 경우 강력 냉방으로 빠르게 온도를 낮춘 다음 절전모드 사용시간을 늘리는 방식을 추천했다. 실내 온도 25~26도에서도 바람 세기를 약하게 조정하거나 간접 바람 모드로 전환하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절전 모드는 강력 냉방 모드 대비 76%, 일반 강풍 대비 최대 37% 에너지를 절감한다.
장마철 에어컨 사용법 조언도 뒤따랐다. 전문가들은 장마철일 경우 먼저 제습모드를 사용한 뒤 냉방하는 게 좋지만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져 "정답은 없다"고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단열이 잘 되는 집이라면 냉방 모드를 통해 온도를 내리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귀띔했다.
가전양판업계에서는 평수에 따라 적합한 에어컨을 구분해 추천했다.
전자랜드는 4~10평형인 침실·원룸이라면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창문형이나 이동식 에어컨을 제안했다. 10~20평형 아파트나 빌라에 거주한다면 실평수의 절반 수준인 10평형대 에어컨이나 스탠드 에어컨이 효과적이며, 20평형 이상인 경우 평수의 절반보다 조금 더 여유로운 멀티형 에어컨을 추천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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