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의 복귀전, 신태용 울산 지휘 첫 경기서 승리…“2만·3만 관중 채우겠다”

최대영 2025. 8. 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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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신태용 감독이 13년 만의 K리그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울산은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루빅손의 결승골로 제주SK FC를 1-0으로 꺾었다.

지난 5일 부임한 신 감독은 빗속에서도 경기장을 찾은 1만여 관중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이 분위기를 더 이어가 2만, 3만, 4만 관중이 찾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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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신태용 감독이 13년 만의 K리그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울산은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루빅손의 결승골로 제주SK FC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울산은 12경기 만에 공식전 승리를 챙겼다.

지난 5일 부임한 신 감독은 빗속에서도 경기장을 찾은 1만여 관중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이 분위기를 더 이어가 2만, 3만, 4만 관중이 찾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13년 전 성남 시절과 비교해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 뜨겁고 함성이 컸다”고 전했다.

이날 신 감독은 왼발잡이 조현택을 오른쪽, 오른발잡이 최석현을 왼쪽 윙백에 배치해 역발 운영을 시도했다. 그는 “아직 선수들이 적응 중이지만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포메이션이 없는 듯한 축구를 목표로 했지만, 선수들이 심리적 부담을 느낀 듯하다”면서도 “공을 빼앗기자마자 압박하고 역습하는 장면은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결승골 장면은 VAR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루빅손의 슈팅이 제주 골키퍼 손을 맞고 골라인을 넘었고, 직후 오프사이드 위치의 에릭이 공을 건드렸으나 이미 골이 된 상황으로 판정됐다. 제주 벤치는 강하게 항의했다.

신 감독은 말컹의 경기력에 대해서 “몸이 무거웠지만 90분을 뛰며 감각을 유지했다. 다음 경기에서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실점 후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득점하지 못했다”며 원정 팬들에게 사과했다. 실점 상황에 대해서는 “그 얘기 하면 벌금”이라며 말을 아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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