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시즌 아웃?' KIA,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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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있었는데 사라졌다.
'2024 KBO MVP' 김도영이 부상을 털고 복귀한지 3일만에 다시 이탈했다.
KIA관계자는 "김도영의 이번 부상이 재검까지만 2~3주가 소요된다. 올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2~3주 후에 곧바로 복귀한다고 해도 많은 경기를 나서기는 어렵다"며 "구단 회의 결과 선수보호 차원에서 올 정규시즌은 이대로 종료시키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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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아웃...포스트시즌은 글쎄”
내부자원 총동원 공백 메우기 ‘과제’

분명 있었는데 사라졌다.
'2024 KBO MVP' 김도영이 부상을 털고 복귀한지 3일만에 다시 이탈했다. 부상부위는 이번에도 역시 허벅지다.
김도영은 지난 7일 롯데자이언츠와 사직 원정경기에서 5회 말 윤동희의 3루 땅볼타구를 처리하다 왼 다리를 절뚝였다. 그대로 박민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한 김도영에 대해 당시 KIA구단은 "왼쪽 허벅지 근육에 뭉침 증상이 있다"며 "일단 상태를 지켜본 뒤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때까지는 단순 선수보호차원의 교체 혹은 하루 이틀의 휴식을 가진 후 김도영이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KIA가 김도영이 재활과정을 밟는 과정에서 KIA가 무리한 조기복귀를 시키지도 않았거니와 부상을 당한 김도영이 스스로 걸어서 박민과 교체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음날 KIA구단은 "김도영이 8일 창원의 병원에서 MRI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허벅지 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다"며 "현재 부종이 있어 2~3주후 재검진을 통해 정확한 부상정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도영은 올해만 무려 3번째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그리고 이번엔 부상에서 복귀한지 단 3일 만이다.
KIA는 김도영의 복귀로 전력의 완전체를 이루는 듯했으나 그가 복귀를 하자마자 다시 이탈하면서 허탈한 상황에 빠졌다.

KIA관계자는 "김도영의 이번 부상이 재검까지만 2~3주가 소요된다. 올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2~3주 후에 곧바로 복귀한다고 해도 많은 경기를 나서기는 어렵다"며 "구단 회의 결과 선수보호 차원에서 올 정규시즌은 이대로 종료시키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동시에 포스트시즌은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금 상황에서 김도영의 포스트시즌 출전여부를 확정하기는 어렵다. 팀이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한다면 그때가서 다시 생각해볼 문제"라고 덧붙였다.
KIA는 10일 경기 전까지 리그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6위 KT위즈와 경기차이가 없고 4위 SSG랜더스와는 단 1경기차. 치열한 포스트시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력의 핵심'인 김도영이 없다하더라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할 수는 없다. KIA는 가용가능한 자원을 모두 사용해 치열한 경쟁을 뚫겠다는 각오다.
우선 김도영의 수비 포지션인 3루에는 김규성, 박민, 변우혁, 패트릭 위즈덤 등을 기용할 수 있다. KBO MVP 출신인 김도영의 공백은 단 한 선수의 활약만으로는 메울 수 없는 만큼 팀이 똘똘 뭉쳐 그의 공백을 메워낼 필요가 있다.
전력 완전체를 이루는 듯 했던 KIA가 다시 부상암초와 마주했다. MVP의 공백 매우기라는 과제를 안은 KIA가 시즌 말미 닥친 위기를 어떻게 넘어설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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