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픽’ 조병현, 야구 대하는 자세까지 완벽! 사령탑도 인정한 예비 ‘No.1 마무리’ [SS스타]

이소영 2025. 8. 10.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무리 투수라면 누구나 오승환을 꿈꾸지 않을까.

올시즌 SSG 뒷문을 책임지고 있는 조병현(23)이 '끝판대장'의 후계자 후보로 거론됐다.

이날 오승환은 마무리 후계자 중 한 명으로 박영현(KT), 김택연(두산)을 비롯해 조병현을 꼽았다.

오승환이 조병현을 직접 후계자로 콕 집어 언급했다는 소식을 들은 이숭용 감독은 "좋은 마무리로 잘 키울 생각"이라며 "내가 봤을 때도 병현이는 오승환 선수 같은 느낌이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SG 조병현이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 9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조)병현이는 오승환 같은 느낌이 있다.”

마무리 투수라면 누구나 오승환을 꿈꾸지 않을까. 올시즌 SSG 뒷문을 책임지고 있는 조병현(23)이 ‘끝판대장’의 후계자 후보로 거론됐다.

삼성 오승환이 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하루 뒤인 지난 7일 은퇴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오승환은 마무리 후계자 중 한 명으로 박영현(KT), 김택연(두산)을 비롯해 조병현을 꼽았다.

SSG 조병현이 10일 인천SSG랜더스플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전에서 경기 7회초 김광현에 이어 등판했지만 홈런, 2루타를 맞자 교체되고 있다. 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2021년 SK(SSG 전신)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SSG 유니폼을 입은 조병현은 프로 데뷔 첫 해 단 3경기에 등판하는 데 그쳤다. 입단 초기에는 선발 자원으로 분류됐지만, 국군체육부대에서 보직을 변경한 뒤 펄펄 날고 있다.

2024시즌에는 76경기, 4승6패12홀드12세이브로 SSG 뒷문을 든든히 지켰고,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다. 올시즌 역시 총 49경기에 나서 5승2패22세이브, 평균자책점 1.27을 마크했다. 불과 몇 년 사이 눈부신 성장을 일궈낸 셈이다.

SSG 이숭용 감독이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한 뒤 1이닝을 힘겹게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 조병현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오승환이 조병현을 직접 후계자로 콕 집어 언급했다는 소식을 들은 이숭용 감독은 “좋은 마무리로 잘 키울 생각”이라며 “내가 봤을 때도 병현이는 오승환 선수 같은 느낌이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이 감독은 송신영 코치에게 감사를 표했다. “송 코치의 역할이 컸다”라고 밝힌 그는 “작년에 병현이가 불펜으로 시작해서 결정적인 상황에 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을 때 송 병현이를 적극적으로 추천했다”며 “확신은 없었지만, ‘한번 믿어보자’ 싶어서 필승조로 투입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시즌 도중 마무리로 전환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덧붙였다.

SSG 조병현이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과 경기 8회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실제로 조병현은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 감독은 “병현이가 준비를 잘했고, 저만한 꿈을 가진 선수도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올해부터는 확신을 가지고 마무리로 기용했다”면서 “이제 시작이지만 아마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신뢰를 보였다.

무엇보다 프로 선수로서 가져야 할 덕목을 두루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그는 “몸 관리부터 연습, 야구를 대하는 자세까지 다 완벽하다고 본다”라며 “부상만 당하지 않으면 최고의 마무리 투수가 될 것”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노력에 노력이 더해지니 훨훨 날 수밖에 없지 않을까. 무엇보다 자타공인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오승환의 깜짝 지명을 받은 만큼 조병현의 미래가 더더욱 기대된다. ssho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