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 덮친다"‥윤 대통령실 행정관 '극우 유튜버' 동원 의혹

공태현 2025. 8. 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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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실이 극우 유튜버를 통해 민간인 시위대를 동원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성삼영 행정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에 실패한 직후인 지난 1월 3일 밤,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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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실이 극우 유튜버를 통해 민간인 시위대를 동원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성삼영 행정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에 실패한 직후인 지난 1월 3일 밤,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당시 성 전 행정관은 문자에 지도를 띄운 뒤, "별표 위치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다, 거기서 대비해 줘야한다, 매봉산 철책을 넘으면 바로 관저니 지지자 결집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습니다.

또 신 대표에게 "민주노총이 등산로를 이용해 관저를 덮친다는 첩보가 있다"며 "경호 인력만으로 막아내기 어려울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이어 지난 1월 13일에는 "17일 12시에 점심을 한 번 하려 한다. 답신을 달라"며 만남도 추진했습니다.

성삼영 행정관(왼쪽)과 신혜식 유튜버 [자료사진]

이 같은 요청이 이어지자 신 대표는 공수처의 윤 전 대통령 체포 전날인 1월 14일 성 행정관과의 통화에서 "위기 상황에서 시민단체를 '똘마니'로 두려는 것이냐"고 항의했고, 성 전 행정관이 "죄송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태현 기자(k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44257_36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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