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나고 구토하다 심하면 사망"···올해 첫 출연한 '치사율 30%' 이것의 정체

남윤정 기자 2025. 8. 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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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확인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모기 채집·조사를 벌인 결과, 이달 7일 한밭수목원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남 완도군에선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채집 모기의 60.1%를 차지해 이달 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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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서울경제]

대전 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확인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모기 채집·조사를 벌인 결과, 이달 7일 한밭수목원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기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현재까지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축사·웅덩이 등 습지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활동 한다.

앞서 전남 완도군에선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채집 모기의 60.1%를 차지해 이달 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급성 중추신경계 감염병이다. 국내에서는 3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됐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무증상이지만 일부는 고열·두통·구토·의식 저하·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목 경직 △착란 △경련 △발작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치사율은 20~30%에 달한다. 특히 회복 후에도 30~50% 환자에게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이 남을 수 있다.

8월부터 10월까지가 모기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만큼, 일본뇌염을 비롯한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활 속 예방 수칙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연구원은 강조했다.

외출 시엔 밝은색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노출 부위와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면 좋다.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실내로 모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집 주변 물웅덩이나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은 수시로 제거해야 한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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