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혼란에 놀란 트럼프 행정부…“금 관세 부과는 오해”

한지연 기자(han.jiyeon@mk.co.kr) 2025. 8. 10. 1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금괴 수입에 대한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이 혼란에 빠지자 트럼프 행정부가 금괴는 관세 대상이 아니라고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상호관세 대상에서 금은 제외될 것이라는 업계 예상과 대치되는 것으로, 이후 뉴욕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 시장 혼란 바로잡을 행정명령 발표
안전자산 각광…올해 30% 가격 올라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금괴 수입에 대한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이 혼란에 빠지자 트럼프 행정부가 금괴는 관세 대상이 아니라고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백악관이 가까운 시일 내에 금괴의 관세 부과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해소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괴 수입품은 관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겠단 의미다. 이 발언이 알려진 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과 선물 가격이 떨어졌다.

앞서 미국 세관국경보호청(CBP)은 스위스와 기타 주요 정제 허브로부터 미국으로 반입되는 1㎏·100온스 금괴를 ‘비 가공 금’이 아닌 ‘반 가공 금’으로 분류해 39%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세계 최대 금 정제 국가다. 이는 상호관세 대상에서 금은 제외될 것이라는 업계 예상과 대치되는 것으로, 이후 뉴욕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업계는 해당 조치가 시행되면 금 유통망에 차질이 생기고, 또 미국 내 금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오르기 때문에 미국 금 선물 계약의 안정적 운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백악관이 금 수입 관세 부과 소문을 오해로 규정하고 정정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금 시장 내 혼란이 사그러들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공공 부채 수준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금 가격은 올해에만 거의 30% 올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