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혼란에 놀란 트럼프 행정부…“금 관세 부과는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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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금괴 수입에 대한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이 혼란에 빠지자 트럼프 행정부가 금괴는 관세 대상이 아니라고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상호관세 대상에서 금은 제외될 것이라는 업계 예상과 대치되는 것으로, 이후 뉴욕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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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각광…올해 30% 가격 올라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백악관이 가까운 시일 내에 금괴의 관세 부과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해소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괴 수입품은 관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겠단 의미다. 이 발언이 알려진 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과 선물 가격이 떨어졌다.
앞서 미국 세관국경보호청(CBP)은 스위스와 기타 주요 정제 허브로부터 미국으로 반입되는 1㎏·100온스 금괴를 ‘비 가공 금’이 아닌 ‘반 가공 금’으로 분류해 39%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세계 최대 금 정제 국가다. 이는 상호관세 대상에서 금은 제외될 것이라는 업계 예상과 대치되는 것으로, 이후 뉴욕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업계는 해당 조치가 시행되면 금 유통망에 차질이 생기고, 또 미국 내 금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오르기 때문에 미국 금 선물 계약의 안정적 운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백악관이 금 수입 관세 부과 소문을 오해로 규정하고 정정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금 시장 내 혼란이 사그러들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공공 부채 수준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금 가격은 올해에만 거의 3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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