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봤더니]에어 서스펜션 품은 볼보 차가 7330만 원...진짜 변화는 이런 것[Car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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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로 돌아온 볼보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60을 타봤다.
도심에선 부드럽고 와인딩 구간에선 차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에어 서스펜션을 느끼며 7일 서울 종로구에서 경기 용인시까지 왕복 약 100㎞를 달려봤다.
어느새 승차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에어 서스펜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가 됐다.
볼보는 "한국 시장을 위해 티맵 모빌리티와 개발한 커넥티비티는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Volvo Car) UX가 새롭게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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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변화는 최소화, 사양은 고급화
유튜브, 멜론... 즐길 거리 다양해져
판매 가격 6570만~ 9120만 원

새 얼굴로 돌아온 볼보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60을 타봤다. 2008년 1세대로 올해 데뷔 17년 차. 그동안 볼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글로벌 누적 판매 270만 대 이상)다. 인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번 신형 XC60도 인기를 끈다면 그건 분명 '에어 서스펜션+7,000만 원대 가격' 조합이 큰 역할을 할 것 같다. 도심에선 부드럽고 와인딩 구간에선 차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에어 서스펜션을 느끼며 7일 서울 종로구에서 경기 용인시까지 왕복 약 100㎞를 달려봤다.
에어 서스펜션 기본 탑재

신형 XC60 국내 출시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T8)'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B5)' 두 가지다. 시승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B5 울트라 트림이었다.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되는 트림이다. 중앙 디스플레이에 있는 주행 모드를 눌러 에어 서스펜션 감도(부드러움 또는 단단함)를 선택했다. 고속 주행 때는 차체 높이를 낮추고 험로에선 승차감을 위해 지상고를 자동으로 높인다. 특히 목적지 부근 구불구불한 와인딩 구간에서 차량을 단단하게 떠받치며 존재감을 뽐냈다.
사실 과거 볼보 차는 완벽한 승차감을 기대하는 차는 아니었다. 어느새 승차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에어 서스펜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가 됐다. 그래서 아예 기본으로 넣었다.
기존 수직에서 사선 방향으로 바뀐 전면부 그릴 등을 빼면 외모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XC60은 과거에도 '완성형 디자인'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차였다. 세 가지 신규 색상(△멀버리 레드 △오로라 실버 △포레스트 레이크)이 추가돼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평소 검은색 차량을 선호하는 기자의 개인 취향은 의외로 회색 빛이 도는 베이퍼 그레이와 오로라 실버.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풍겨 딱 볼보 차답다는 느낌을 받았다.
합리적 가격 강조

이번 운행에서 XC60의 커넥티비티(연결성) 덕을 많이 봤다. 12.3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11.2인치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구현된 내비게이션 등 갖가지 정보와 다양한 즐길 거리는 볼보가 이번 신형 XC60의 커넥티비티에 유독 신경을 썼다는 걸 알 수 있다. 볼보는 "한국 시장을 위해 티맵 모빌리티와 개발한 커넥티비티는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Volvo Car) UX가 새롭게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Whale) 브라우저가 새롭게 들어가 유튜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원 서비스 멜론 등 다양한 오락용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크린 응답 속도도 빠르다. 볼보가 오랜 기간 협업해 온 영국의 고급 스피커 브랜드 바워스&윌킨스의 음향은 특히 만족도가 높을 듯하다.
기자가 탄 B5 울트라 국내 판매 가격은 7,330만 원부터다. 기본 격인 B5 플러스 트림은 6,570만 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T8 울트라 트림의 가격은 9,120만 원이다. 볼보가 제공하는 5년 또는 10만㎞ 보증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볼보는 "국내 고객들이 패밀리카로 가장 많이 선택해 온 XC60의 프리미엄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입장이다. 에어 서스펜션 같은 비교적 고급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담았는데 가격은 나름대로 합리적 수준으로 책정했다는 뜻이 담겼다.
용인=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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