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되네?"..건재한 '멜로 장인' 안재욱 "혼자 잘나선 절대 오래갈 수 없다" [★FULL인터뷰]

앞서 3일 막을 내린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 마광숙(엄지원 분)이 빚어낸 가족극이다.
극 중 안재욱은 LX호텔의 회장, '본 투 비 다이아몬드 수저' 한동석 역할로 변신했다. 동석은 '고슴도치 황태자'라고 불릴 정도로 까칠하고 도도하며 옳고 그름과 좋고 싫음을 확실히 하는 인물이다. 15년 전 아내를 먼저 보낸 그는 외로움이 일상이 되어 버린 삶을 살던 중 마광숙과 얽히게 된다.
이에 안재욱은 엄지원과 서로 '사별' 아픔을 극복하고 열애, 결혼, 쌍둥이 자녀 출산에 이르는 진득한 서사를 연륜 있는 열연으로 몰입도 높게 펼쳐냈다.
특히 안재욱은 전작 '남남'(2023)에 이어 자극적인 '불륜' 소재 없이도 통하는 중년 멜로의 힘을 보여줬다. 그는 엄지원과 농익은 케미로 '독수리 5형제'의 장장 6개월간 방영된 54부작 대장정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특히 안재욱은 지난 4월 코요태 리더 김종민 결혼식 참석을 회상하며 '독수리 5형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그는 "김종민 결혼식에 갔을 때, 정말 내 테이블 주위가 다들 쓰러질 정도로 '깔깔깔' 했다. 유명한 하객들이 다 왔는데, 김종민 친척분들이 저를 보자마자 옆에 누가 있건 아무 상관없이 다 제게로 오셨다. 다들 '회장님 오셨다' 하시더라. '독수리 5형제'가 유독 다른 드라마 때와 달리 캐릭터 이름이 아닌 '회장님'으로 불러주신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안재욱은 "유명한 애들이 '(안)재욱이 형, 이 정도야?' 하며 놀라더라. 하객들이 저를 보러 몰려든 모습에 (차)태현이도 배꼽 빠지게 웃고, '회장님 최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엄지원은 무리 지어 찍는 신도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현장 분위기를 밝게 해 줬다"라며 "나도 엄지원을 믿고 연기했고, 엄지원 또한 광숙으로서 저라는 사람을 믿고 의지한다는 게 느껴졌다. 최대한 서로를 위해 애썼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남남'은 시즌2 제작이 확정될 정도로 성공하고, 이번 '독수리 5형제!' 역시 중년 멜로로 큰 반응을 얻은 안재욱. 그는 "주변에서 연락을 많이 받았는데 지인들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너 아직 그게(멜로) 되는구나' 하더라. 누나, 선배들도 '아직도 멜로가 돼?' 하며 '네 드라마를 보고 설렘을 느낄 줄 몰랐다' 이런 반응을 보이셨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안재욱은 '한류 1세대 스타'로서 걸어온 길을 돌아봤다. 그는 "뜻하지 않게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까지 내 이름을 알리게 됐다. 사실 거기까진 저로서는 투 머치한 상황이었다. 당시엔 내가 감당하기엔 자신이 없었다. 근데 요즘 후배들을 보면 오히려 제가 초반에 사랑받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들 너무 멋지고 재주가 많지 않나. 내가 어릴 때 봤던 해외 슈퍼 스타들 보듯이 후배들이 이렇게 잘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 싶다. 사실 내 후배 이런 게 어디 있나. 팬의 입장으로서 멋있게 보고 있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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