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가' 순풍에 돛 단 조선주…ETF 수익률 상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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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미협상 이후 미국과의 협력 기대에 조선주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지난달 말 한미 무역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정부가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천500억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를 조성한다는 소식이 조선주 주가를 밀어 올리면서 관련 상품 수익률도 고공행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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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사 미국 진출 확대 기대" vs "수익 회수 불확실성은 리스크"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국 조선업 (PG) [윤해리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yonhap/20250810080328473hilp.jpg)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최근 한미협상 이후 미국과의 협력 기대에 조선주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대거 '쇼핑'에 나선 가운데 향후 상승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기준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장지수펀드(ETF)는 'TIGER 조선TOP10' ETF로 한 달 사이 30.8% 올랐다.
해당 ETF는 국내 주요 조선 기업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HD현대미포 등을 포함해 10개 기업을 담고 있다.
국내 주요 조선 기업에 투자하는 또다른 ETF인 'SOL 조선TOP3플러스'도 같은 기간 30.7% 올라 근소한 차이로 두 번째로 수익률이 높았다.
아울러 'KODEX 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와 'HANARO Fn조선해운'도 각각 26.6%, 22.8% 올라 상승률 상위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한미 무역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정부가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천500억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를 조성한다는 소식이 조선주 주가를 밀어 올리면서 관련 상품 수익률도 고공행진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한화오션이 지난달 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2분기 영업이익(3천717억원)을 공개하는 등 주요 조선사들이 호실적을 기록한 점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8일 기준 'TIGER 조선 TOP10' ETF를 구성하는 10개 조선 기업의 시가총액 총합은 136조6천660억원으로 한 달 전 대비 27조6천750억원 불었다.

주로 개인 투자자들이 이들 상품을 대거 순매수했다. 개인은 최근 한 달간 'TIGER 조선 TOP10' ETF를 530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SOL 조선TOP3플러스'도 270억원어치 담았다.
증권가에서는 '마스가 프로젝트'로 국내 조선사들의 미국 진출 확대가 가시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무역 협상에서 조선업 전용 펀드가 결성된 가운데 한국 조선사들의 미국 진출에 속도가 더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 교류, 인력 양성, 공동 건조, 지분 투자 및 인수 등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미국과 한국 정부가 협력해 수요 창출과 금융 지원을 약속한 만큼, 이전 기업 단독의 미국 조선 사업 진출보다는 정책적 지원과 금융 지원이 더 강화됐다"며 "성과를 내야 하는 한국 정부 입장을 고려하면 후속 지원 정책, 신규 사업이 빠르게 구체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한미 협력 프로젝트가 실질적으로 국내 기업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는 따져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되기 전이라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가 국내 대형 조선사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며 "해당 사업을 위한 투자의 주체, 기술 이전의 주체와 방식 등이 아직 알려지지 않아 수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승 연구원도 "미국 내 조선 사업 확장 과정에서 리스크(위험) 요인이 분명 존재한다"며 "부족한 인력과 공급망 부재,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수익 회수 불확실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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