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 허브 노리는 전북도…국비 200억 확보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 소재 산업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지역기술혁신허브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는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허브’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향후 5년간 국비 200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북은 K-배터리 혁신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갖추게 됐다.
이번 사업은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한솔케미칼, 성일하이텍 등 도내 11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며, 이들은 지난 5개월간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중장기 실행 전략을 수립해왔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공백 영역을 선제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소재부터 부품, 셀 제조, 리사이클링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R&D 및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전략으로 △LFP(리튬인산철) 리사이클링 핵심기술 확보 및 공급망 구축 △실리콘 음극재의 성능 고도화와 초격차 기술 확보 △전략기술 확산과 글로벌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제시했다.
특히 중국의 자원 무기화, 유럽연합의 핵심원자재법(CRMA),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 등 대외 변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초격차 기술 중심의 지역 주도형 R&D 역량을 집중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기술혁신허브는 기존 이차전지 인프라와 연계해 산업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인력 공급 체계 확립, 임무지향형 R&D 수행, 기술사업화 등도 수행한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LFP 재활용을 통한 리튬 순도 99% 이상 확보 △실리콘 함량 20% 이상 음극재 개발 △사업화 연계 1500억원 이상 매출 창출 및 140명 이상 고용 유발 등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원식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지역기술혁신허브 선정은 전북이 국가전략기술 확산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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