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쯔양, 끝내 눈물 터뜨려 "매니저가 3개월간 살아줬다"('전참시')

[OSEN=오세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쯔양이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그를 울린 건 13년 지기 친구이자 매니저인 오수빈 때문이었다.
9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얼마 전 방송까지 복귀를 끝마친 1,230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 쯔양이 등장했다. 송은이는 “구독자로서, 실제로 얼마나 말랐을까 궁금했다. 그런데 실제 훨씬 말랐다”라며 실물에 감탄했다. 쯔양은 “44~46kg이다. 요즘 또 살이 계속 빠져간다. 병원에 가 봤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라고 밝혔다.

양세찬은 “나이 먹을수록 먹는 양이 준다고 하던데, 쯔양 최근 영상에서 곱창을 40인분을 먹었더라”, 유병재는 “호주 수산 시장 가서 300만 원을 썼다는데”라며 쯔양의 근황을 잘 알고 있다는 듯 말했다.
그러나 매니저의 입으로 먼저 전해 듣는 쯔양의 일상은 더욱 대단했다. 하루 일과를 다 마치고도 매니저는 "아마 걔는 지금 카레 먹고, 새벽에 또 피자를 시켜 먹을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침부터 공개된 쯔양의 집은 깔끔한 화이트 톤의 하우스였는데, 다이닝 룸의 8인용 식탁은 햄버거 봉지, 피자 상자, 호두과자 상자, 라면 그릇, 음료수 여러 캔으로 가득 차 있었다. 쯔양은 그것들을 찬찬히 치우더니 남은 햄버거 하나를 먹으며 아침 식사 메뉴를 고민했다. 쯔양은 “일부러 집을 안 더럽히려고 수제비를 먹고 들어와서, 배고파서 새벽에 햄버거, 너겟, 치즈스틱, 컵라면, 피자, 호두과자, 음료 2.7L를 먹었다”라며 민망한 듯 웃었다.

아침 식사 메뉴로는 꼬치 어묵 10개, 즉석밥 6개로 만든 비빔밥, 누룽지를 넣어 끓인 라면, 그리고 2.1L 대용량 아이스티가 되었다. 매니저는 “사람들이 쯔양이 돈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냐. 돈을 다른 데 전혀 안 쓴다. 명품 가방 이런 거 하나도 없다”라면서 “정말 먹는 데 다 쓴다. 한 번은 선반이 무너진 적이 있어서 같이 복구를 했다. 그런데 또 선반이 휘어진다”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쯔양을 잘 알았다. 13년지기로,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였다. 쯔양의 매니저는 “작년에 입사해서 1년 7개월 정도 됐다. 사실 쯔양이랑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여서 13년지기였다. 고등학생 때 몸이 안 좋은 친구가 있다고 해서 담임 선생님이 챙겨달라고 하셔서 아침에 깨워서 같이 오고 그랬다”라면서 “원래는 보청기 회사 사무직을 다니다가 퇴사를 고민하는데 쯔양이 ‘연봉 얼마냐. 그것보다 더 주겠다’라고 제안하더라”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제 주변에서 쯔양이 진짜 방송 때만 먹는지, 먹고 뱉는지 묻는다. 사실 방송보다 더 먹는다. 햄버거 4개 먹고, 피자 2판 먹고, 냉모밀 먹고, 짜장면 먹고, 디저트 와 있고, 24시간 중에 18시간을 먹는다. 살은 저만 찐다”라며 “학교 다닐 때 쯔양이 아침에 등교하면서 밥버거를 2~3개를 들고 온다. 쉬는 시간에 계속 매 시간마다 빵을 먹는다. 만두도 먹고, 급식도 많이 먹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후 일정은 더욱 대단했다. 쯔양은 본업인 먹는 방송을 위해 초밥집 브레이크 타임을 찾아 101접시를 먹었다. 그마저도 손님들을 위해 자리를 비키느라 배를 다 채운 게 아니었다. 또한 쯔양은 고생하는 매니저와 피디를 위해 고급 새우 가게를 찾아 독도 새우 회, 참치 뱃살, 성게 한 판 등 호화로운 한 상을 대접했다.
피디는 쯔양에게 많이 밝아졌다며 격려했다. 매니저는 “작년에 3개월 정도 같이 붙어 살았다. 3개월 동안 둘이서 전혀 안 나갔다. 작년에 거실로 걸어가다가도 울고, 너무 힘든 일이다. 그래서 의지도 엄청나게 했고, 멘탈적으로 힘들었는데, 둘이 있어서 괜찮아졌다”라며 작년의 일을 언급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매니저는 “박정원! 일단 날 채용해줘서 고마워! 많이 싸우기도 하지만, 앞으로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라며 말하다가 눈물을 쏟았다. 이에 내내 웃고 있었던 쯔양은 “네 말대로 나는 너랑 평생 갈게. 싸우더라도 내가 다가갈게. 항상 고맙다"라고 말하며 얼굴을 가려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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