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이 시각 남부 비 상황은?

이세흠 2025. 8. 1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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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이 시각 호우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이세흠 기자! 지금 비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위성 영상 통해 비구름 위치 살펴보겠습니다.

한반도 남쪽 동서로 길게 늘어선 구름대, 바로 정체전선입니다.

마치 장마 때 처럼 발달해 어제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비를 뿌리고 지금은 남쪽으로 내려간 상탭니다.

전선의 북쪽에선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고 남쪽 고기압 역시 천천히 수축하면서 오늘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를 뿌리고 전선은 점차 남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레이더 영상 통해 비가 오는 곳 자세히 보겠습니다.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의 비는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가 집중되는 남부지방을 보면 전남 남해안 부근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수량을 보이는 보라색 비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가장 강한 부분은 시간당 50mm 이상 강도로 발달한 모습인데 이동 양상을 보면 계속해서 남해안 지역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남부지방은 안심해선 안 되겠군요.

지금까지 비는 어디에 얼마나 내렸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남해안 지역에 20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가장 많았던 곳은 전남 신안군 흑산도로 200mm 넘는 비가 내렸고, 강진 164, 장흥 140mm 이상의 강수가 기록됐습니다.

호우 특보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비가 계속 이어지면서 밤 사이 전남 강진에 호우 경보가 추가로 내려졌습니다.

그 밖의 전남과 경남 해안 지역에도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김해와 부산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도 보겠습니다.

오늘까지 전남과 경남 남해안에는 120mm 넘는 비가 더 내리겠고, 전남 북부와 경남 내륙에는 최대 60mm의 비가 더 예보됐습니다.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산림청은 어제 오후 전남과 경남, 광주, 부산 등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오늘까지 많은 비가 더 예상되는 만큼, 비 영향권에 계신 분들은 재난 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대피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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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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