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안한데 상하이 지수 최고치 경신, 왜?…“희토류 패권 쥔 중국, 투자 매력 부각”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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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상하이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백 연구원은 미중 관세 협상이 비교적 원만하게 진행된 배경에 대해 "중국이 희토류 패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70%, 매장량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수출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무역 협상력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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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둔화에도 최고점…신흥국 중 ‘상대적 매력’ 부각
![중국 국기와 ‘관세’라는 단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니어처 조각상. [로이터]](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ned/20250810070143861shhc.jpg)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상하이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7일 전장 대비 5.67포인트(0.16%) 오른 3639.67로 마감하며 최고점을 기록했다. 지수는 올 들어 27.37% 상승했다.
7월 국가통계국 및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모두 전월 대비 하락하며 경기 둔화를 시사했지만 증시는 꺾이지 않았다.
백관열 LS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환경이 비우호적임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강한 배경은 중국이 비(非)미국 국가, 특히 신흥시장(EM)내에서 상대적 매력도가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미국은 중국을 제외한 주요 브릭스(BRICS) 국가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브라질에 관세를 10%에서 50%로 상향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인도에는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문제 삼아 25%의 추가 관세를 예고했다. 남아공에는 30% 수준의 고관세가 부과됐다.
중국과는 관세 갈등을 봉합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말 양국은 오는 12일 종료 예정이던 ‘관세 휴전’을 90일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절차가 남았지만 연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백 연구원은 미중 관세 협상이 비교적 원만하게 진행된 배경에 대해 “중국이 희토류 패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희토류는 스마트폰부터 전기차·풍력 터빈·전투기에 이르기까지 첨단 산업의 핵심광물이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70%, 매장량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수출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무역 협상력을 키워왔다.
트럼프의 관세 전쟁을 기점으로 중국 정부가 희토류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희토류 생산 쿼터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오히려 수입 확대에 나선 상태다. 미국과의 협상에서 희토류를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자국의 무역수지 적자를 이유로 브릭스 국가에 관세를 높이는 동안 중국은 이들과 외교·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이 브라질산 농산물 수입 확대를 약속하는가 하면, 모디 인도 총리는 7년만에 중국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이 손을 내밀고 있는 브라질과 인도에도 적지 않은 희토류가 매장돼있다.
백 연구원은 “우방국을 확보해 미국으로부터의 위험 분산하려는 것 뿐만 아니라 희토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목적”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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