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도 특근 없다"…현대차, 울산공장 전기차 라인 가동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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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압박과 내수 침체로 현대자동차가 국내 전기차 생산을 축소하고 있다.
대표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를 생산하는 울산 1공장 2라인은 8월에도 주말 특근을 잡지 않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울산 1공장 내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을 생산하는 2라인에 대해 주말 특근을 편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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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압박과 내수 침체로 현대자동차가 국내 전기차 생산을 축소하고 있다. 대표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를 생산하는 울산 1공장 2라인은 8월에도 주말 특근을 잡지 않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울산 1공장 내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을 생산하는 2라인에 대해 주말 특근을 편성하지 않았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여름휴가로 공장 가동이 멈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보통 생산량 유지를 위해 여름휴가 기간 전후에는 주말 특근이 진행된다.
1공장 내 코나를 생산하는 1라인은 이달 9일, 15일, 16일, 23일 네 차례 특근을 실시하고 2공장·3공장·4공장·5공장 등 다른 공장 라인도 2~5회씩 특근 일정을 잡았다. 유일하게 전기차 생산 전담 라인인 1공장 2라인만 특근이 배제된 것이다. 현대차는 6월과 7월에도 해당 라인에 주말 특근을 잡지 않았다.
현대차는 올 초부터 잦은 휴업을 반복해왔다.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다섯 차례 휴업하면서 생산량을 조절했다.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기 위해 '공피치(빈 컨베이어벨트) 운영' 방식으로 생산을 이어왔으나 손실이 커지면서 가동 자체를 중단한 것이다. 공피치 운영이 장기화하면서 현대차의 누적 생산 부족 대수는 2만4300여대로 손실액은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공장 전기차 생산 축소는 미국 관세 여파로 풀이된다. 미국이 지난 4월부터 수입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이를 피하기 위해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 전기차 라인업이 다양해지면서 경쟁이 치열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에도 이같은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라인의 특근 중단은 판매 둔화뿐 아니라 공급망 재조정의 신호일 수 있다"며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확대되는 만큼 국내 라인의 역할은 점차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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