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박준금 “男 대시 계속 들어와, 손석구와 연애한 김혜자 부러워”(아형)[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박준금이 배우 손석구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8월 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94회에서는 작품 속에서 시어머니 역할을 맡아 K-시월드를 보여준 서권순, 문희경, 박준금, 오민애가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박준금은 "60세 이후부터 나이를 안 세기 시작했다"며 "나이를 안 세니까 (나이가) 기억 안 난다. 검색해도 내가 지워서 안 나온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 "배우한테 가장 중요한 덕목이 관리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내며, 본인의 경우 한 달에 한번 피부과에 방문해 피부를 젊게 해주는 부스터를 꾸준히 해주고 있음을 털어놓았다. 덕분에 "선생님이 '관리가 노화를 따라잡았다'고 하신다"고.

이런 박준금은 "이 미모면 대시가 계속 들어오지 않냐"고 묻자 "남자 얘기한 거지? 그렇지"라고 부끄러워하며 답했고 이수근은 "남자 얘기는 쑥스러워"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박준금은 별명이 '중년 제니'인 사실도 자랑했다. 박준금은 "내가 지금 개인 채널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서 내 이름이 안젤리나다. 누구냐면, 패션 잡지 편집장(부캐릭터)이다. 거기서 옷을 많이 보여주다 보니까 제니처럼 작고 비율이 좋다고 해서 '60대 제니'라고 붙여졌다"고 밝혔다.

또 현빈, 주지훈, 임시완, 윤종훈 등 많은 배우들의 엄마 역할을 했던 박준금은 다음 작품에서 아들로 만나고 싶은 배우는 손석구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문희경이 "아들이 아니라 연애를 해야지!"라고 농담하자 박준금은 "김혜자 선생님이 그 연세에 연인을 하는데 너무 부럽더라. 정말 한번만, 내 생애 딱 한번만"이라고 받아치며 할 수만 있다면 로맨스 연기도 하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박준금은 오민애가 손석구와 함께 'D.P.'에 출연했던 사실을 전하자 진심으로 부러워했다. 오민애의 사연을 듣는 내내 "전화번호 줬어? 교환 했어? 전화번호 갖고 있어?"라고 물으며 사심을 내비친 박준금은 이수근이 "민애가 가서 석구에게 얘기해줘라. 몇 살 연상까지 가능하냐고"라고 너스레 떨자 본인의 마음을 "팬심"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1961년생 박준금은 경희대학교 무용과 출신으로, 키 164㎝에 43㎏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