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父母 “딸 있는 싱글맘과 결혼 당황, 임신은 책임져→나 미친다” 합가는 갈등(살림남)[어제TV]

이슬기 2025. 8. 10.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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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이민우 부모가 아들 결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결국 이민우는 "내가 일본으로 간다고 이야기도 했다. 그런데 예비신부가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아이를 한국에서 낳는 게 맞고, 부모님이랑 마음을 나누는 가족으로 지내고 싶다더라"라고 예비신부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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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뉴스엔 이슬기 기자]

신화 이민우 부모가 아들 결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8월 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현실의 벽에 부딪힌 이민우의 결혼이 그려졌다.

이날 이민우는 "저 이제 장가갑니다"라는 인사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실제 언론 발표 전 살림남 제작진에게 먼저 연락해 해당 사실을 최초 공개했고, 은지원은 "와 대박. 나 닭살 돋았어. 민우야"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이에 이민우는 "2013년도 1월. 일본투어 일정을 마치고 지인을 만나는 자리에서 만난 사람이다. 홑몸이 아니다. 뱃속에 아이가 있습니다"라며 결혼 소식에 이어 임신 소식까지 한 번에 알렸다. 방송에는 12년 전 젊었던 시절의 인연이 12년의 세월이 흐르고 흘러, 미래를 함께 하기로 한 두 사람이 담겼다.

또 이민우는 "2018년에 그 친구를 본 게 마지막. 오랜만에 연락을 하게 됐는데 이 친구도 힘든 시간을 보냈더라. 딸도 있고 이혼도 했고"라며 6세 딸 둔 싱글맘과 결혼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런가하면 이민우의 아버지는 "나중에 얘길 하더라고. 결혼했다가 헤어진 사람이라고. 처음엔 의아하게 생각했지. 우리한테 얘기할 때 이미 임신 6주랬다.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거 아냐"라고 반응했다. 스튜디오에는 "이민우는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도 생기고 가정을 꾸린다는 설렘과 기대가 있겠지만 혼란스러운 부모님의 입장도 이해해야 한다"는 반응이 더해졌다.

어머니는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이만큼도 말이 안 나와. 안 하고 싶더라고"라며 걱정이 많은 모습이었다. 주변에서 축하를 받고 싶은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복잡한 상황을 선뜻 알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26억 사기 피해 후 신혼집을 얻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 건강이 좋지 못한 부모를 시골집으로 보내기도, 이민우의 마음이 허락하지 않았다. 합가를 이야기하자 갈등이 생겼다. 엄마는 "여기서? 이 좁은 데서?"라며 답답해했다. 그는 "냉장고 하나 더 들여놓자고 해도 놓을 데도 없다고 하는데 식구들 들어오면 좁아서 어떻게 사냐. 아무 것도 없어, 나 미쳐"라고 했고, 아빠는 "7명이서 이 집에서 생활하는 건 무리다"라며 감정적이 아닌 현실적인 이야기라 했다. 너무나 높은 현실의 벽을 마주한 이민우는 "가슴이 턱 막힌다. 그래서 정말 고민이 많다"라고 토로했다.

결국 이민우는 "내가 일본으로 간다고 이야기도 했다. 그런데 예비신부가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아이를 한국에서 낳는 게 맞고, 부모님이랑 마음을 나누는 가족으로 지내고 싶다더라"라고 예비신부의 마음을 전했다. 이민우의 부모는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싶다는 마음 한 마디가 따뜻하게 와닿았다"며 기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근 이민우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는 손 편지를 공개했다.

이민우는 "최근 여러 가지 상황들을 겪으며 심적으로 힘들고 지쳤을 때 가족들과 함께 많은 시간들을 가지면서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게 되었다"라며 "언젠가는 '서로 힘이 되어 주는 나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다'라는 막연한 마음이 있었다. 그러던 중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 같은 마음을 확인하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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