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김정균, “PO 진출 감회 보다는 더 높은 곳 바라보고 있어”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한 경기 한 경기 승리가 절실하기는 T1 역시 마찬가지였다. 농심을 제물 삼아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음에도 김정균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김정균 감독은 “우리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말로 2위 경쟁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T1은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레전드 그룹 4라운드 농심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케리아’ 류민석은 서포터 최초 LCK 통산 500킬을 달성하며 이날 경기의 POM으로 선정됐다.
이날 승리로 T1은 시즌 16승(8패 득실 +16)째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PO 직행을 확정하며 PO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농심은 7경기 연속 세트 승리 없이 패배를 추가, 시즌 14패(10승 득실 -9)째를 당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정균 감독은 “모든 선수가 고루고루 활약해 승리할 수 있어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젠지와 4라운드 경기 패배 이후 농심전 준비 과정을 묻자 김정균 감독은 지난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티어 정리와 패치 변화에 따른 운영에 대해 선수단과 조율했음을 밝혔다.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티어 정리를 위주로 선수단과 대화했다. 운영이나 다른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주고 받았다. 패치 되면서 신챔프 유나라 뿐만 아니라 이외 챔프와 아이템에 따라 챔프 티어와 조합이 달라졌기에 선수단과 전반적으로 대화를 나눴다.”
변화의 일환으로 나타난 것이 바로 신챔프 ‘유나라’의 밴. 레드 사이드에서 경기에 임한 T1은 지난 7일 젠지전과 달리 유나라를 금지 목록에 1, 2세트 모두 올려 놓았다.
김정균 감독은 “최근 다른 팀 경기를 보더라도 레드에서 정석 밴이라기 보다 블루의 준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무난하게 1픽으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 밴을 결정했다”라고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유나라에 대한 평가가 더욱 더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외에도 조합에 따라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진행되는 상황에 맞춰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 계속 더 연구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유나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정균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감회 보다는 훨씬 더 높은 등수에서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고 싶다라는 생각 밖에 없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선수들에 대해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는 감사인사와 당부의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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