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11경기 연속 무승 울산 구원한 신태용 감독, "1만 아닌 4만 채우는 울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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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울산 HD FC 감독이 울산 사령탑 부임하자마자 첫 승을 거둔 것에 만족감을 보였다.
신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9일 저녁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에서 제주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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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신태용 울산 HD FC 감독이 울산 사령탑 부임하자마자 첫 승을 거둔 것에 만족감을 보였다. 또한 13년 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분위기와는 많이 달랐다며, 경기장에 4만 관중이 몰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일성도 남겼다.
신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9일 저녁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에서 제주에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전반 28분 루빅손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11경기 연속 공식전 무승의 늪에서 벗어났다.
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13년 만에, 4,346일 만에 이겨서 너무 기쁘다. 조현우 선수가 클린 시트 100경기 달성해서 김용대 골키퍼 코치를 넘어섰다. 단독 5위 올라갔다. 그런 부분도 기쁘다. 오늘 승리의 수훈이지 않나 싶다. 무실점 승리는 훨씬 더 의미 있었다고 본다. 궂은 날씨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 덕에 기분 좋은 승리를 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늘 경기에서 반댓발 윙백을 둔 게 인상적이었다는 평가에, "선수들도 상당히 의외라고 반응해서 설명을 해주었는데,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차츰 좋아질 것"이라며 "조현택이나 최석현이 아직은 이해력이 조금 떨어지지만 원래 자리를 찾아가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 선수들이 순차적으로 적응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신 감독은 루빅손의 득점 상황에 대해 골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VAR 체크를 하길래 처음에는 오프사이드인가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꽤 흐르더라. 그간의 경험상 그러면 골이었다"라고 웃었다.
말컹의 찬스 무산이 많았다는 평에는 선수를 감쌌다. 신 감독은 "찬스에서 골을 다 성공시켰다면 우리가 7위에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기력에는 기복이 있을 수 있다. 몸이 무거워보였지만 그래도 90분을 거의 다 소화했다. 점점 더 좋아질 거라 믿는다"라고 평했다.

신 감독은 13년 전 경험을 떠올리며 인기 클럽이 된 울산의 변화에 대해서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제가 왔으니 팬들이 더 왔어야 했는데 비가 오고 말았다"라고 웃은 뒤, "승리를 안겨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런 날씨에도 1만 명 이상 목청껏 응원하시더라. 2013년의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 뜨겁고 함성 소리도 커서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이런 분위기를 끌고 나가야 한다. 1만 명이 아니라 2만 명, 3만 명, 4만 명이 가득 찰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최대한 휴식을 부여해 컨디션과 사기를 끌어올리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신 감독은 "오늘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선수들에게 화요일까지 휴가를 주려고 한다. 선수들의 휴식이 우선"이라며 "물론 모험일 수 있다. 그래도 선수들을 믿는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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