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비혼주의' 정일우와 핑크빛 무드… 중고 거래 사기범 검거 ('화려한 날들')

양원모 2025. 8. 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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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이 정일우와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9일 밤 KBS 2TV 주말 드라마 '화려한 날들' 첫 화에서는 지은오(정인선 분)와 이지혁(정일우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에 이지혁이 "덩치 큰 놈한테 한 대 맞고 억울해서 얼마나 울어댔을까"라며 놀리자, 지은오는 "어쨌든 안 맞았고, 잡았고, 나 걱정해주는 사람도 있고. 아 날 좋다"며 기분 좋은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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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정인선이 정일우와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9일 밤 KBS 2TV 주말 드라마 '화려한 날들' 첫 화에서는 지은오(정인선 분)와 이지혁(정일우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혁은 만난 지 300일을 맞은 연인과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던 중 회사 연락을 받고 자리를 일어났다. 섭섭해하는 연인에게 지혁은 "기념일 안 하자고 하지 않았냐. 결혼 생각은 누구랑도 없다"며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엄마 김다정(김희정 분)은 이런 이지혁에게 "연애는 한 번씩 하는 것 같은데 결혼은 왜 못 가냐"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지혁은 "안 할만하니까 안 하지 않겠냐"고 답했다. 이어 친구와의 대화에서도 "왜 부모님은 당연히 결혼하고 아이 낳을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라며 비혼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지은오는 대학 선배인 이지혁을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다. 지은오는 이지혁의 여성 편력을 지적하는 친구에게 "바람둥이 아니다. 연애를 안 쉰 거지. 겹친 적은 없다"며 자신에게도 언젠가 기회가 올 거라는 투로 말했다.

얼마 뒤 지은오는 중고 거래로 히터를 구매하려다 사기를 당했다. 히터가 있어야 할 상자 안에 벽돌이 들어 있었던 것. 거리에서 혼자 씩씩대는 지은오를 본 이지혁은 "쟤 또 중고 거래한다"며 흥미롭게 지켜보다 지은오와 사기꾼 간 추격전이 벌어지자 망설임 없이 차에서 내려 뒤쫓았다.

이지혁은 지은오가 놓친 사기꾼을 잡아 경찰서에 넘겼다. 이지혁은 "지은오 너도 초범은 아니지. 사람 쉽게 믿는 거, 속는 거"라며 "겁도 없이 그 후미진 동네에서 끝까지 쫓아가?"라고 걱정했다.

그러자 지은오는 "나 걱정됐나 봐요?"라며 이지혁을 떠봤다. 이에 이지혁이 "덩치 큰 놈한테 한 대 맞고 억울해서 얼마나 울어댔을까"라며 놀리자, 지은오는 "어쨌든 안 맞았고, 잡았고, 나 걱정해주는 사람도 있고. 아 날 좋다"며 기분 좋은 듯 보였다. 이지혁 역시 "3만원에 목숨 걸어놓고 좋단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화려한 날들'은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반효정, 윤주상, 김희정, 박성근 등 출연.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KBS 2TV '화려한 날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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