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에 맞선 ‘용기’…세상으로 퍼져 나간 영혼의 ‘로큰롤’
[앵커]
인종 차별의 벽이 높고 견고했던 1950년대 미국, 백인 DJ와 흑인 가수의 유쾌한 반란이 한 편의 뮤지컬로 탄생했습니다.
당시 실존인물인 전설의 DJ, 듀이 필립스가 모티브가 됐습니다.
출발 지점은 소울과 로큰롤의 현장 언더그라운드 클럽인데요,
바로 그 장면부터, 김상협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여기는 다운, 다운, 언더그라운드!"]
인종차별이 극에 달했던 1950년대, 미국 남부 멤피스.
["길 잃은 날 구원해 준 내 영혼의 노래, 더 뮤직 오브 마이 소울!"]
백인 청년 휴이는 우연히 흑인 가수 펠리샤의 로큰롤을 듣게 되고.
["썸데이."]
백인 전용 방송국의 DJ에 응시하러 갔다가 아무도 몰래 로큰롤 음악을 송출해 버립니다.
["리듬에 모든 걸 맡겨!"]
한 시대를 풍미한 로큰롤을 세상에 알린 이 첫 발걸음, 대부분의 사람이 관심을 두지 않던 화물차 운전기사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을 발굴해 낸 전설의 DJ 듀이 필립스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정택운/DJ 휴이 역 : "흑인 음악을 사랑하고 그 흑인들의 무리에 들어가기 위해서 보여지는 진정성과 음악을 사랑하는 모습을 조금 잘 보여줘야 사람들도 그걸 이해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편견에 맞선 휴이의 용기와 음악에 대한 열정을 그가 세상에 알린 로큰롤 노래들로 표현했습니다.
[정선아/펠리샤 역 :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 로큰롤을 관객 여러분께 잘 들려드려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공부를 좀 많이 했어요. 소울 음악도 많이 듣고, 또 보컬 레슨도 받고…."]
무대 위에서 '하루의 무게는 잘 버텼나'고 묻는 주인공 휴이, 편견과 갈등에 지친 우리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를 선사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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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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