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알래스카서 첫 회담‥우크라 휴전 논의

나세웅 2025. 8. 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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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3년 반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만나, 휴전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한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동의 없이 영토를 떼어주는 양보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는데,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영토 양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나세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오는 15일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장소는 미국 알래스카로, 푸틴의 미국 방문은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이래 10년 만입니다.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의 위트코프 특사가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났고, 푸틴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지배권을 인정하는 조건으로, 휴전안을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토 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영토) 일부는 교환하게 될 것입니다.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영토를 맞바꾸게 될 것입니다."

1차로 우크라이나 군이 동부지역에서 철수하면 전선을 동결하고 이후 미러 정상이 최종 평화 협상을 타결한다는 구상입니다.

우크라이나와는 그 다음 협의하면 된다는 게 러시아 주장인데, 영토 양보를 반대해온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신뢰할 수 있는 평화'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신뢰할 수 있는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통의 입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휴전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러시아 교역국에 최대 100% 관세를 물리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푸틴이 관세를 철회시키고 더 양보를 얻어내려, 트럼프 비위를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클레멘스 피셔/독일 쾰른대학교 교수] "군사적으로 말하자면, 러시아는 확실히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래서 푸틴은 그저 트럼프를 기분 좋게 해주는 것입니다."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에 답방을 제안했다며 벌써부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정상 외교 무대에 복귀하는 것 자체가 이미 승리로 평가됩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영상취재 : 안정규 / 영상편집 :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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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안정규 / 영상편집 : 박병근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44162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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