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김광현의 조언 한마디, 'ERA 0' 막강 필승조 깨웠다…"발상의 전환 좋다" [부산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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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코치랑 선배의 조언은 무게감이 다르다. 아무래도 선배 쪽에 더 끌리게 된다."
"그동안은 자꾸 카운트를 길게 가면서 삼진을 잡으려는 성향이 강했다. 그런데 또 센스나 적응력이 좋다. 뭔가 가르치면 바로 배운다. 광현이가 생각을 살짝 바꿔준게 좋았다. 150㎞ 투심에 슬라이더 조합해서 던지는 투수니까내가 어떤 투수인지 알고,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잘할 수 있는지를 깨닫는게 정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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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원래 코치랑 선배의 조언은 무게감이 다르다. 아무래도 선배 쪽에 더 끌리게 된다."
SSG 랜더스 김민이 '미스터제로'로 거듭났다.
김민은 지난 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5회 2사에서 구원등판,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4타자를 상대한 투구수는 12개에 불과했다. 평균자책점도 3.40으로 끌어내렸다.
개막 때까지만 해도 이숭용 감독이 연신 환하게 미소지을 만큼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그런데 4월(7.27) 5월(5.56) 잇따라 흔들렸다.
그래도 6월(1.93)을 기점으로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 후반기에는 7경기 7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1홀드, 평균자책점 0으로 막강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김)광현이가 해준 조언이 컸다고 본다. '삼진 잡는 투수가 아니라 투심-슬라이더로 빠르게 승부하는 투수'라는 얘기를 해줬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동안은 자꾸 카운트를 길게 가면서 삼진을 잡으려는 성향이 강했다. 그런데 또 센스나 적응력이 좋다. 뭔가 가르치면 바로 배운다. 광현이가 생각을 살짝 바꿔준게 좋았다. 150㎞ 투심에 슬라이더 조합해서 던지는 투수니까…내가 어떤 투수인지 알고,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잘할 수 있는지를 깨닫는게 정말 중요하다."
김광현은 투수로는 독특하게도 올시즌 주장을 맡았다. 주장은 보통 더그아웃에 항상 머무르는 타자 중 중견이나 베테랑이 맡고, 에이스 투수는 기껏해야 투수조 조장을 맡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김광현은 간판스타다운 책임감으로 주장직까지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광현이가 주장이다보니 후배들에게 신경을 많이 쓴다. 포인트를 잘 짚
어줬다. 광현이 뿐만 아니라 (노)경은이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니까, 우리팀 마운드가 나날이 탄탄해지는 것 같다"며 웃었다.
KT 위즈 시절 신예 선발부터 불펜 마당쇠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 경험이 있는 투수다. 이숭용 감독은 "KT 시절에 많이 던졌으니까, 내 딴에는 굉장히 아껴서 썼다. 전반기까진"이라며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참은 거다. 이제 어제처럼 좀 빠르게도 쓰고, 과감하게 멀티이닝도 가져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양의지의 타구에 맞아 통증으로 결장중인 미치 화이트는 언제 복귀할까. 이숭용 감독은 "오늘 1번, 오는 12일에 한번더 불펜피칭을 갖는다. 일단 13일부터 1군에 등록할 수 있는데, 어느 타이밍에 쓸지는 아직 고민중"이라고 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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