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너무 지쳐있었다” 신태용 감독이 ‘주장’ 김영권을 제외한 이유

정지훈 기자 2025. 8. 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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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자신의 데뷔전에서 '주장' 김영권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날 경기는 신태용 감독의 울산 데뷔전이자, 13년 만에 K리그 복귀전이었다.

신태용 감독과 김영권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함께 한 사이여서, 그 이유가 주목됐다.

이에 신태용 감독은 울산에 와서 선수단과 소통하며 휴식을 부여했고, 특별하게 김영권에게는 특별 휴가까지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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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울산)]


신태용 감독이 자신의 데뷔전에서 ‘주장’ 김영권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 이유는 특별했다.


울산 HD와 제주 SK FC는 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울산은 승점 31점으로 7위, 제주는 승점 29점으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신태용 감독의 울산 데뷔전이자, 13년 만에 K리그 복귀전이었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김판곤 감독의 후임으로 ‘난놈’이라 불리는 명장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첫 경기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신태용 감독은 자신의 울산 데뷔전에서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말컹을 비롯해 윤재석, 에릭, 최석현, 이진현, 고승범, 조현택, 이재익, 트로야크, 정승현, 조현우가 선발로 나선다. 그러나 익숙한 이름이 명단에서 빠져 있었다. 바로 울산의 ‘주장’ 김영권. 신태용 감독과 김영권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함께 한 사이여서, 그 이유가 주목됐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김영권은 이번 시즌 사실상 전 경기를 소화하며 울산의 버팀목이 돼줬고, 클럽 월드컵까지 소화하며 체력적으로 고갈돼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신태용 감독은 울산에 와서 선수단과 소통하며 휴식을 부여했고, 특별하게 김영권에게는 특별 휴가까지 줬다.


이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에 중점을 뒀다. 강한 훈련보다는 휴식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계속 이빨을 보여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했다. 계속 소통하는 것을 강조했다”고 답했다.


이어 “울산이 지쳐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사실 클럽 월드컵을 갔다 와서 아예 쉬지를 못했다고 하더라. 선수들의 경기 데이터를 봤는데, 김영권 같은 경우는 아예 쉬지를 못했다. 그래서 특별 휴가를 줬다. 수원 FC전에서는 무조건 선발로 투입할 것이니, 아무 생각하지 말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동시간, 시차 등을 고려했을 때 휴식이 필요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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