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활짝 웃었다!' 287경기 호흡 맞춘 동료 재회에 꽃웃음…'LAFC 이적 공신'과 재회→행복의 포옹

김건호 기자 2025. 8. 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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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위고 요리스./LAFC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손흥민이 LAFC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위고 요리스와 재회했다.

LAFC는 7일(한국시각)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10년이라는 긴 시간 머물렀던 토트넘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한 뒤 미국 무대에서 도전에 나선다.

손흥민./LAFC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다. 2015년 8월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적을 옮긴 그는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2020년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푸스카스상은 그해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멋진 단독 드리블 돌파 득점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4-25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한국 서울의 IFC 더포럼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적을 발표했다. 당시 그는 다음 팀에 대해 "다가오는 월드컵이 가장 중요하다.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 한다"고 말하며 힌트를 남겼다.

손흥민은 3일 뉴캐슬전을 끝으로 토트넘과 작별했다. 며칠 뒤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탔고 6일 LAFC와 티그레스의 리그스컵 3라운드 맞대결을 직접 관람했다. 전광판에 그의 모습이 비쳤으며 'LAFC 공격수'라는 설명이 나왔다. 공식 발표 전에 이적이 발표된 셈.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과거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와 다시 만나게 됐다. 바로 수문장 요리스다. 손흥민과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으며 287경기를 함께 뛰었다. 해리 케인(297경기,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두 번째로 손흥민이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춘 선수가 요리스다.

LAFC는 9일 소셜미디어(SNS)에 한 영상을 공개했다. 바로 손흥민과 요리스가 만나는 장면이었다. 구단은 '다시 함께'라는 문구와 함께 활짝 웃으며 포옹하는 두 선수의 모습을 담았다.

손흥민과 요리스는 과거 충돌한 에피소드가 있다. 2019-20시즌 에버턴전 전반이 끝난 뒤 요리스가 수비 가담을 안 한다는 이유로 손흥민에게 화냈다. 이에 손흥민도 자기 의견을 피력하며 언쟁을 벌였다. 라커룸에서도 계속 언쟁했다. 이후 사건은 잘 마무리됐고, 그들은 좋은 팀 동료로 남았다.

손흥민과 요리스의 다툼 장면/중계화면 캡쳐
손흥민이 위고 요리스를 보고 활짝 웃었다./LAFC

손흥민은 LAFC 이적 후 요리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나는 요리스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가 나를 죽일 수도 있다"고 농담했다.

계속해서 "요리스는 여전히 나의 주장이다. LAFC의 관심을 받았을 때 그와 대화를 나눴다. 팀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전해줬다. 팀을 옮기는 데 역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곧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AFC는 오는 10일 오전 9시 30분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의 싯그릭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파이어 FC와 메이저리그사커(MLS) 2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원정길에 동행했다. 토트넘을 떠났지만, 프리시즌 일정을 계속 소화했다. 몸 상태도 어느 정도 끌어 올린 상황이다.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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