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는 순간 홈런 직감' LG 75홈런 외인, 비거리 139m 투런포 미쳤다…'신민재 14구 승부' 엄상백 흔들었다 [MD잠실]
잠실 = 이정원 기자 2025. 8. 9. 18:42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치자마자 알 수 있었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스틴은 1회부터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한화의 선발은 엄상백. 엄상백은 LG 리드오프 신민재와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신민재는 무려 9번의 파울 타구를 만들어냈고, 엄상백과 14구까지는 가는 긴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문성주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스틴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2S, 불리한 카운트에서 엄상백의 134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 139.2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에서만 75홈런을 친 오스틴은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 팀 동료 문보경과 함께 홈런 공동 3위에 올랐다. 7월 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첫 홈런이다. 오스틴은 전반기 막판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 손상으로 재활의 시간을 가졌다.

LG가 3-0으로 앞서고 있다. 오스틴의 홈런 이후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김현수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오지환의 적시타가 나왔다. 오지환은 이 타점으로 KBO 역대 36번째 900타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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