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악 자행한 러시아에 보상 안 한다…영토 양보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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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영토를 양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에 대한 답은 우크라이나 헌법에 있다. 누구도 이를 벗어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은 땅을 점령자에게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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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영토를 양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에 대한 답은 우크라이나 헌법에 있다. 누구도 이를 벗어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은 땅을 점령자에게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그는 “러시아를 편드는 사람들조차 러시아가 악을 저지르고 있음을 안다. 우리는 러시아가 자행한 일에 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의 이런 언급은 미국과 러시아가 15일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는 정상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우리는 일부는 돌려받고 일부는 교환할 거다. 양쪽에 모두 개선되도록 영토 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비에스(CBS) 방송은 백악관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전체를 차지하고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유지하는 합의안을 유럽 국가들에 타진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젤렌스키는 “우리에게 반하는 결정, 우크라이나가 빠진 결정은 평화에 반하는 결정이고,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할 것이다. 이는 죽은 채로 탄생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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