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왕중왕전] 용산고도 막지 못한 돌파, 삼일고 양우혁의 35점 폭발! 대회 이변 만들어

양구/배승열 2025. 8. 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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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고등부 본선에서 대회 이변이 만들어졌다.

삼일고는 9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에서 열린 '2025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14강 본선 토너먼트에서 우승후보 용산고를 79-65로 이겼다.

삼일고는 2025년 첫 대회 춘계 연맹전 16강에서 양정고에 패했다.

지난 7월 26일 종별 대회에서 두 팀은 예선에서 만났고 103-66으로 삼일고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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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배승열 기자] 남자 고등부 본선에서 대회 이변이 만들어졌다. 이변의 주인공은 삼일고.

삼일고는 9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에서 열린 '2025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14강 본선 토너먼트에서 우승후보 용산고를 79-65로 이겼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삼일고는 후반 용산고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리드를 지켜냈다. 그 중심에는 삼일고 주장 양우혁(181cm, G)이 있었다. 1쿼터 2점에 그친 양우혁은 2쿼터 12점, 3쿼터 10점, 4쿼터 11점을 몰아넣으며 35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자신의 장기인 돌파에 이은 득점은 물론이고 3점슛 4개(성공률 36%)를 더하며 용산고 수비를 괴롭혔다.

양우혁은 "예선을 마치고 사실 허탈한 기분을 느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올해 용산고를 많이 만났다. 경복고도 마찬가지"라며 "예선에서 경복에 지고 본선에서 용산에 지거나 반대로 예선에서 용산에 지고 본선에서 경복에 진 대회가 많았다. 이번에도 예선에서 경복에 지고 용산을 만나 허탈했지만 팀원들과 정신 차리고 마지막까지 쏟아붓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또 경기전 용산고 선수들을 보면서 각성했다"고 말했다.
삼일고는 2025년 첫 대회 춘계 연맹전 16강에서 양정고에 패했다. 이후 협회장기 예선에서 용산고에 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연맹회장기에서도 8강에서 용산고를 만나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최근 종별 대회에서는 1차 본선에서 경복고에 패하고 양구를 찾았다.

양우혁은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용산고가 쫓아왔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사실 어릴 적부터 용산을 만나면 이기고 싶은 마음과 다짐이 있었다. 1등 팀을 꼭 잡고 싶다고 매일 다짐했는데 꿈같은 순간을 만들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삼일고의 다음 8강 상대는 배재고다. 지난 7월 26일 종별 대회에서 두 팀은 예선에서 만났고 103-66으로 삼일고가 이겼다. 양우혁은 "끝까지 방심할 수 없다. 올해 최고 성적이 8강이었는데 더 높은 곳을 목표하고 있다. 배재고와 경기에서도 다 쏟아 내겠다"고 각오했다.

끝으로 "올해 용산, 경복, 양정에 패하며 강팀과 경기에서 어떻게 승부하고 운영해야 하는지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당연히 리바운드의 중요성은 부장 선생님, 감독님과 코치님이 입이 닳도록 강조한다. 이런 경험이 쌓여 이번 대회에서 용산이라는 대어를 잡을 수 있었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끝까지 살아 남겠다"고 전했다.

삼일고의 다음 경기는 11일 오전 10시 문화체육회관에서 배재고와의 경기다. 두 팀 모두 시즌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만큼 양보 없는 승부가 예상된다. 대회 전 경기는 한국중고농구연맹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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