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유능하면 '인력 대체'할 건가요? 인사 담당자 32.5%의 답 

조서영 기자 2025. 8. 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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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프 직장인 서베이
AI 채용에 미치는 영향 조사
32.5% 인력 대체 의사있어
AI 영향 안받는 직무 HR 꼽혀
판단력, 창의성 대체 어려워
임원 3명 중 1명이 'AI가 더 효율적이면 인력 채용을 대체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사진 | 연합뉴스]

인공지능(AI) 기술은 채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글로벌 인적 관리(HR) 통합 플랫폼 '딜'과 국내 경력 채용 플랫폼 '리멤버'가 국내 기업 임원 244명을 대상으로 'AI 도입이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결과, 47.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중 매우 영향을 주고 있다는 8.2%, 다소 영향을 주고 있다는 39.3%였다. '전혀 고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은 52.5%였다.

임원 3명 중 1명(32.5%)은 'AI가 더 효율적이면 인력 채용을 대체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타 기업 사례를 참고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답한 비율은 56.7%였으며 '대체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0.8%였다.

AI 도입으로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직무로는 '개발·엔지니어링(34.8%)'이 1위로 꼽혔다. '고객 지원(18.0%)' '회계·법무 등 백오피스(17.6%)' 순이었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직무로는 '인사 및 조직 관리'가 28.7%로 가장 많이 꼽혔다. 'B2B 영업(26.2%)' '컨플라이언스(준법감시·19.3%)' '대관(19.3%)' '마케팅(17.6%)' 순이었다.

대다수의 임원들이 '인적 관리'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직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전체의 98.0%가 '인적 관리엔 사람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인간의 판단력은 대체하기 어려워서(31.0%)'와 'AI엔 인간의 창의성이 없어서(28.0%)'가 꼽혔다.

아직까진 AI로 인해 인력을 감축한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74.0%는 '지난 1년간 AI로 인한 인력 감축이나 직무 변화가 없었다'고 응답했다. 20.0%는 '재교육이나 직무 전환을 경험했다'고 말했고 '실제 인력 감축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6.0%였다.

[사진 | 연합뉴스]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syvho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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