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버들’ 북상.. 제주·전국 장맛비급 강수 가능성, 2차 우기·열대 수증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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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버들'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멸 전 남긴 열대 수증기가 제주 남쪽 정체전선으로 유입될 경우, 기존 강수대가 급격히 발달해 폭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1일 제주를 시작으로 12~13일 전국, 14일 중부를 중심으로 강수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과 열대 수증기, 2차 우기 특성이 동시에 작용하면 국지성 폭우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제주를 비롯한 남부 지방은 최신 기상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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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버들’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경로는 대만과 중국 쪽이지만, 광복절 전후 한반도 강수량을 키울 잠재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특히 여름 2차 우기와 겹쳐 제주와 남부에 형성된 대규모 비구름 띠가 북상하면서, 장마철 못지않은 폭우가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경로 멀지만, 제주부터 간접 영향 가능성
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버들’은 8일 새벽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북서진 중입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은 994hPa, 강풍 반경은 약 210㎞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21m입니다.
예보에 따르면 13일 대만 북쪽, 14일 중국 푸저우 인근 해상을 거쳐 내륙에서 소멸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소멸 전 남긴 열대 수증기가 제주 남쪽 정체전선으로 유입될 경우, 기존 강수대가 급격히 발달해 폭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2차 우기와 띠 구름, 제주부터 북상
우리나라의 우기는 두 차례 찾아옵니다. 장마철(6월 하순~7월 초, 1차 우기) 이후, 8월 초~9월 초에도 강수 집중 시기인 2차 우기가 나타납니다.
현재 제주와 남부에 폭넓은 비구름 띠가 형성돼 있고, 광복절 전까지 남부와 중부를 오르내리며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일 제주를 시작으로 12~13일 전국, 14일 중부를 중심으로 강수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제주, 폭염·열대야·호우 ‘삼중 주의보’
제주는 9~10일 사이 30~80㎜, 많은 곳은 100㎜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주 북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치솟겠습니다.
밤 기온은 25도 안팎에 머물러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예고 없이 백사장까지 밀려들 수 있어, 피서객 안전에 각별한 주의도 요구됩니다.

■ 변수 많아.. 날씨 예보 유의
태풍 ‘버들’은 북한이 제출한 이름으로, ‘버드나무’를 뜻합니다. 발생한 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아 세력과 이동 경로가 여전히 유동적입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과 열대 수증기, 2차 우기 특성이 동시에 작용하면 국지성 폭우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제주를 비롯한 남부 지방은 최신 기상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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