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운영 각종 위원회 150여곳 유명무실…행정 효율성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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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가 인사위원회 등 열린 행정을 위해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 상당수가 제 역할을 못하는 등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들어 운영 중인 위원회는 인사위원회와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 등 모두 150여곳으로 도시계획, 건축, 환경,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자문과 의사결정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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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활동 저조 위원회 통폐합 등 개선”

구리시가 인사위원회 등 열린 행정을 위해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 상당수가 제 역할을 못하는 등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들어 운영 중인 위원회는 인사위원회와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 등 모두 150여곳으로 도시계획, 건축, 환경,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자문과 의사결정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회의 개최 횟수를 보면 인사위원회 63회,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 32회 등으로 집계됐다.
위원회 150여곳 중 다섯 곳만 10회 이상 회의를 열었고 나머지 위원회의 회의 개최 횟수는 3년 동안 10회 미만으로 파악됐다.
더구나 위원회 90곳은 1~3회만 회의를 열었고 25곳은 단 한 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위원회가 명목상으로만 존재하거나 형식적인 운영에 그치고 있는 셈이다.
이로 인해 행정 효율성 저하와 예산 낭비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민들은 보다 실효성 있는 운영위원회 운영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시에 전반적인 점검과 개혁 등을 촉구하고 있다.
김모씨(56·구리시 수택동)는 “행정의 전문성과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위원회가 유명무실한 건 위원회만 설립해 놓고 실제로는 가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 탁상행정의 본보기”라며 “시는 신뢰를 회복하고 행정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위원회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시급히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각 위원회의 활성화 여부는 목적과 필요성에 따라 다르다”며 “활동이 저조한 위원회는 통폐합하거나 운영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순명 기자 123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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