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다 이상해 OPS 0.700도 안 되는데 왜 '트레이드 성공작' 얘기 나올까, '이럴 때' 쳐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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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호는 LG 유니폼을 입고 27경기에서 타율 0.254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로 이적 후 타율 0.254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콘택트에 집중하는 타자라 OPS는 0.700에 못 미친다.
하지만 3점 이하로 끌려가고 있을 때 타율 0.292, OPS 0.778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포기하지 않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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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천성호는 LG 유니폼을 입고 27경기에서 타율 0.254를 기록했다. OPS는 0.678이다. kt에서 0.209에 그치다 트레이드됐는데 LG에서도 극적인 반전을 보여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천성호를 영입한 뒤 LG는 분명히 트레이드 효과를 보고 있다. 천성호 트레이드 후 32경기에서 22승 10패(0.688)로 이 기간 승률 1위에 올라 있어서만은 아니다. 천성호가 승부처에서 낸 결과들이 승리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8일 잠실 한화전이었다. 천성호는 1-1로 맞선 10회초 대주자 최원영의 대수비로 3루에 들어갔다. 그리고 10회말 1사 만루 끝내기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한화 마무리 김서현의 초구 시속 152㎞ 직구를 받아쳐 전진수비를 펼친 내야수 사이를 뚫었다. 김서현은 뒤로 돌아 한참이나 타구를 바라보며 허탈한 마음을 드러냈다.
천성호의 LG 이적 후 첫 끝내기 안타였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연장10회 오지환이 좋은 2루타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주었고 중요한 순간에 천성호가 우리팀에 와서 첫 끝내기 안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 천성호의 끝내기안타 축하해주고 싶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주는 우리 선수들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천성호는 "전에도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가서 치기만 하면 동점인데 삼진으로 잡힌 적이 있다. 그때 생각을 하면서 오늘은 내가 해결한다고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박)동원이 형 고의4구로 나가자 마자 코치님이 초구에 직구 오면 치라고 하셨다. 초구 직구 보고 쳤는데 좋은 코스로 빠졌다"고 애기했다.
기록으로만 보면 천성호는 트레이드 후에도 극적인 변화를 이뤄내지는 못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로 이적 후 타율 0.254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콘택트에 집중하는 타자라 OPS는 0.700에 못 미친다. 하지만 '해줘야 할 때'를 안다.
'득점권 상황에 강하다' 이런 식으로 단순하게 표현하기 어렵다. 정작 LG에서의 득점권 타율은 0.214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3점 이하로 끌려가고 있을 때 타율 0.292, OPS 0.778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포기하지 않게 만들었다. 또 8일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3루에 주자가 있을 때 6타수 2안타를 때렸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고 실망하지 않는 정신력이 승부처에서 강한 원동력일까. 천성호는 오스틴 딘 복귀로 교체 출전이 잦아진 점에 대해 "나는 그게 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경기에 나가면 내 할 일만 하자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경기에 못 나가는 것은 주전이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전이 힘들거나 아플 때 나가는 게 내 몫이다. 거기에 맞게 잘 준비했더니 결과가 좋게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8일에는 8타수 4안타로 강세를 보였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등판한 날인데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하지만 천성호는 벤치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그는 "전날(7일)부터 생각은 했다"면서도 "(구)본혁이 형이 나가게 됐는데 당연히 수비가 중요하니까 감독님도 그런 결정을 내리셨을 거다. 그리고 본혁이 형도 안타 3개를 쳤기 때문에 내가 기분이 안 좋거나 그럴 일도 아니다. 다같이 잘하면 좋은 거니까. 누가 나갔을 때 그 공백을 메꿔주면 감독님도 좋고 팀도 좋다. 나는 거기에 맞춰서 움직이려고 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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