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트테크 ‘디샤인’ 본사 제주 오나? 45억 투자유치 완료 ‘탄력’

본사 제주이전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애드테크 스타트업 디샤인(대표 신창균)이 총 4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국내 벤처캐피탈인 본엔젤스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 그리고 싱가포르 소재의 가디언 펀드 등이 참여했다.
디샤인은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은 DOOH (Digital Out of Home) 애드 테크 스타트업이다. 척박한 국내 창업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기술 융합을 통해 초대형 모빌리티 미디어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현재 본사 제주이전을 적극 검토 중이다.
지난 8일 디샤인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대형 전기 버스 양측면 유리창을 LED 투명 유리로 대체한 세계 최초 초대형 이동형 전광판 '헤스티아'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특례(제303호)를 받아 상용화에 성공했다.
디샤인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초대형 모빌리티 전광판 시장의 실제 반응과 수요를 확인했다. 이 기간에 KT, 코카콜라, 펩시, 넷플릭스, 무신사 등 수많은 대형 브랜드 광고 진행을 통해 시장 검증을 마쳤다.
디샤인은 확인된 시장 검증을 바탕으로 이번 시리즈 A 투자금을 시장 확대와 경제적 해자 공고화에 쓸 예정이다. 차량 증차로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헤스티아가 보일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차량 제작부터 운영까지 모든 단계에서 비용을 낮추는 프로세스 효율화를 통해 시장 개척자로서 선두 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녹색 기술(Green Technology)과의 융합을 통해 모빌리티 미디어가 도심 한가운데를 누빌 수 있는 존재 이유를 강화하고, 정부의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도 준비 중이다. 최근 디샤인 아메리카 법인을 설립하여 미국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신창균 디샤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확대는 물론, 시민의 삶과 정부의 정책 방향에 기여할 수 있는 진정한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모빌리티 미디어로 나아가고자 한다"면서 "광고 효과는 물론이고, 사회적 책임도 다하는 미디어 개발을 위해 중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국내 및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 대표는 "본사 제주도 이전을 통해 제주에서 글로벌하게 성장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다음 목표"라며 "제주 경제 활성화와 수도권 기업의 제주 유입에도 긍정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