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입 1200만원' 배달기사 치어 사망케 한 버스기사 집유 선고

김근희 기자 2025. 8. 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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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입 1200만원을 올려 화제가 됐던 배달 기사를 치어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버스 기사에게 금고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A씨는 지난해 7월31일 오후 2시30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던 중 신호를 위반해, 배달 기사 B씨(41)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7년 차 배달원이던 B씨는 휴일도 없이 매일 아침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고강도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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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3일 서울 시내의 한 롯데리아 앞에서 배달기사들이 이동하고 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오는 24일부로 오프라인 매장과 배달 서비스의 가격을 분리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리아 측은 "배달 플랫폼 주문 유입 시 배달 수수료·중개료·배달비 등 제반 비용이 매출 대비 평균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무료 배달 서비스 도입으로 향후 발생하는 가맹점들의 비용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측되돼 수익성 악화가 예상 된다"는 입장이다. 롯데리아 배달 서비스의 제품별 차등 가격은 단품 메뉴 700원~800원, 세트 메뉴 1300원 수준이다. 2024.09.23. 20hwan@newsis.com /사진=이영환

월수입 1200만원을 올려 화제가 됐던 배달 기사를 치어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버스 기사에게 금고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판사 황윤철)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버스 운전사 A씨(60)에게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법원은 또 A씨에게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31일 오후 2시30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던 중 신호를 위반해, 배달 기사 B씨(41)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고로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한 달 가까이 치료받았으나 같은 해 8월25일 오후 11시께 결국 숨졌다.

앞서 B씨는 지난해 6월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배달 기사로 유명해졌다. 그는 방송 당시 수익에 대해 "평균적으로 하루 일당은 40만원이고 한 달 수익은 1200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7년 차 배달원이던 B씨는 휴일도 없이 매일 아침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고강도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가 발간한 '2022 바로고 딜리버리 리포트'에서 한 해 동안 배달 횟수가 가장 많은 라이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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